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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영훈 교수와 저서 <윤리의 표정> 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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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경상대 교수(국어국문학)가 '타인의 상처를 응시하는 비평의 자세'라는 부제를 붙인 문학평론집 <윤리의 표정>(민음사 간)을 펴냈다.
이 평론집은, 민음사에서 하나의 테마로 동시대의 문학을 비평하는 테마 비평집 시리즈 '민음의 비평' 일곱 번째 책이다. 또한 2004년 '중앙 신인 문학상'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비평 활동을 시작한 문학평론가 정영훈 교수의 첫 번째 평론집이다.
정영훈 교수는 책 머리에서 "문학이 무력하다는 자각은 문학이 현실 속에서 지닐 수 있는 힘보다 문학을 손에 쥔 대가로 방기해야 했던 것들에 눈길이 가게 했고, 어떻게든 그것들을 시야에서 놓치지 않으면서 문학을 하게 했고, 무력함 자체를 조건으로 하는 어떤 문학적 가능성을 타진해 보게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