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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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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얼굴 마사지 기계인 줄 알았나 뭐!

퇴근했는데 이상한 가면이 있습니다. 아이언맨 비슷한 건데 빨강 파랑 녹색 불이 들어오고 재미있더라고요. 장난이 치고 싶어서 가면을 쓰고 집 앞 시장을 돌아다니는데...

떡집아줌마가 아내한테 전화를 했나 봅니다.

"언니, 형부가 이상한 거 쓰고 시장바닥 쓸고 다녀. 시장에서 지금 난리 났어. 형부 때문에. 히히"

아내한테 전화가 오고 난리가 났습니다. 집에 오면 가만 안 둔답니다. 알고 봤더니 여자분들 얼굴마사지 기계라네요? 누가 마사지 기계인 줄 알았나 뭐. 장난감인 줄 알았지.

그나저나 아내가 퇴근하면 막 뭐라고 할 텐데 큰일 났습니다. 술 한잔하고 자는 척해야겠습니다.



태그:#모이, #아내, #마스크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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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단어로 짧고 쉽게 사는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http://blog.ohmynews.com/han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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