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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환 자유한국당 울산북구당협위원장이 19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윤두환 자유한국당 울산북구당협위원장이 19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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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환 자유한국당 울산북구당협위원장이 19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윤두환 당협위원장은 한나라당 소속으로 울산 북구에서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17대와 18대에도 당선된 3선의 이력이 있다. 그는 17대 때는 당시 민주노동당 조승수 의원의 중도 낙마로 재선거에서 당선됐고, 18대 때는 당선된 후 자신이 선거법 위반으로 1년만에 낙마했다.

특히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1억 7000여만 원 4급 보좌관 급여 편취' 의혹으로 논란이 일었고, 그 영향으로 당시 무소속 윤종오(현 민중당) 후보에게 큰 표차로 패배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그는 "종북좌파세력들이 선거철만 되면 활용했던 선거운동 방식"이라며 본인은 한 푼도 상납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념전을 편 바 있다. (새누리당 윤두환 후보 "<오마이뉴스>가 정치 공작")

2년 후 다시 윤종오 의원의 중도 낙마로 치러지는 북구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그는 출마 일성으로 역시 이념전을 펼쳤다.

윤두환 "진보정치 실험으로 북구성장동력 멈춰" 주장

윤두환 한국당 울산북구당협위원장은 "진보정치라는 실험으로 인해 북구 발전의 성장 동력은 멈추고 주민들 간의 이념전쟁에 따른 분란과 상처들만 남았다"면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북구의 10년 후퇴라는 결과 앞에 저부터 책임의식을 가지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번 다시 북구에 이념과 사상에 기대어 지역발전을 뒷걸음질 치게 하는 세력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그 모든 잘못됨을 정리할 때가 되었다. 늘어나는 인구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도시기반 시설과 주민편의시설 등 10년 후퇴 북구를 되살리기 위한 전환점이 필요하다"면서 "윤두환이 그 적임자가 국가와 지역발전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 북구 재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울산북구지역위원장과 정의당 조승수 전 의원, 민중당 권오길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바른미래당 강석구 전 북구청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신진규 전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이 출마한 상태다. 박대동 전 의원도 출마할 전망이다.


태그:#울산북구, #재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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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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