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급여를 올해 최저시급인 7530원에 맞춰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2일 23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청와대 수석, 각 부처의 장관 등 책임있는 관계자가 한달 내에 답변한다는 기준에 따라 정부답변을 듣게됐다.
이는 그 기준선인 국민 청원 마감일 30일 안에 추천자 20만 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지난달 15일 '국회의원 급여를 최저시급으로 책정해 주세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청원은 오는 14일 청원 마감을 이틀 앞두고 이날 오후 추천 수 23만 건을 넘어섰다.
익명의 청원자는 "최저시급 인상 반대하던 의원들부터 최저시급으로 책정해주시고 최저시급으로 일하는 노동자들처럼 점심식사비도 하루 3500원으로 지급해달라"며 "나랏일 제대로하고 국민에게 인정 받을 때마다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철밥통 그들도 이제는 최저시급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젤 아까운 세금이 입에 걸레 문 국회의원 월급"이라고 글을 맺었다.
현재도 국민청원란에는 동의한다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감일까지 청원이 얼마나 늘어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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