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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7년 11월 6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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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처럼 매번 참고 또 참습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남양주 갑)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서 느끼는 '애환'을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권성동 위원장 사퇴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상임위 일정을 보이콧한 자유한국당에 대한 사실상의 '디스'는 이런 문장으로 시작했다.

"20대 국회 법사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아직도 선명 야당입니다."

그리고 조 의원은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세 가지 장면으로 풀어내며 설명했다. 우선 첫 번째 장면.

조 의원은 "법사위의 '타위법(타 상임위원회 법안 심사)' 심의에 답변하러 나오는 장관들은 대체 토론이 끝난 후 '현안 질의'라는 필수 과정에서 '장관, 그런 식으로 하다간 4년 후 다음 정권에서 구속될 거다'는 식의 저주를 듣기 일쑤"라고 소개했다.

그다음은 비아냥이 돌아온다고 했다. "그 부당성을 지적하면 '민주당에서 법사위원장 할 때는 더 했다'는 비아냥만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권성동 위원장이 등장할 차례.

"위원들 질의가 끝나면 권 위원장이 '더 질의할 의원이 안 계시니 제가 질의하겠습니다'라며 문재인 정권이 이래서 잘못하고 있다는 식의 지적을 7분간 쏟아붓습니다."

이어 조 의원은 "그래도 공식적으로는 여당 의원이므로 어떻게든 법안은 처리되어야겠기에 '캔디'처럼 매번 참고 또 참습니다"라면서 "법사위, 정보위, 운영위 등 상임위 3곳에서 모두 자유당 위원장을 모시고 야당 의원으로 지내려니 심신이 피폐해지고 하루가 다르게 체중만 늘어납니다"고 자신의 글을 마무리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 조응천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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