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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만난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9일 오전 경기 평택 해군 2함대에서 탈북자와 면담하고 있다.
▲ 탈북자 만난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9일 오전 경기 평택 해군 2함대에서 탈북자와 면담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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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9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도 용평리조트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주최한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에 참석했다가 약 5분 만에 퇴장했다. 현장에 있던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만남은 없었다.

이날 리셉션은 오후 6시 시작 예정이었다. 그러나 펜스 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의 입장이 늦어졌고, 문 대통령은 10분 정도 기다린 뒤 행사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10분간 환영사를 진행했고, 펜스 부통령과 아베 총리 도착 소식을 전달받은 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건배사를 듣고 행사장 밖으로 나가 두 사람과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세 정상은 오후 6시 39분에 함께 리셉션에 입장해 헤드테이블로 갔다. 헤드테이블에 있는 정상들뿐 아니라 다른 테이블에 있는 정상들과도 악수를 나눈 펜스 부통령은 부인 카렌 펜스와 함께 입장 5분만인 오후 6시 44분에 퇴장했다.

그는 헤드테이블에 있던 북한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악수하지 않았다. 펜스 부통령이 테이블을 돌며 다른 정상들과 인사하는 동안 김영남 위원장은 별다른 표정이 없이, 1분가량 살짝 고개 숙이고 손가락을 만지작거렸다. 반면 아베 총리는 김 위원장과 악수했고, 대화도 나눴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남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KTX 승차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남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KTX 승차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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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김영남 위원장과의 조우 의도적 회피?

펜스 부통령이 이번 방한 전에 북한 측 인사들과 동선도 겹치지 않게 해달라고 우리 정부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그가 김영남 위원장과의 조우를 거부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펜스 부통령은 미국 선수단과 오후 6시 30분 저녁 약속이 되어 있었고, 저희에게 사전 고지가 된 상태였다"면서 "그래서 테이블 좌석도 준비되지 않았다. 포토 세션에 참석한 뒤 바로 빠질 예정이었으나 문 대통령께서 '친구들은 보고 가시라'고 해서 리셉션장에 잠시 들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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