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에 '고양고양이'가 등장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일인 9일, 강원도 평창에서 '고양시' 홍보 부스가 눈에 띄었다.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조해리 선수의 사인회와 함께, 고양시 스포츠 통합 브랜드 'SC 고양'을 홍보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고양시청 공무원들 그리고 고양시 대표 캐릭터인 '고양고양이'도 자리했다. 많은 시민이 '고양고양이'와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들었다.
계은영 고양시청 체육진흥과 스포츠마케팅팀장은 "평창군과 고양시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건 아니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 모두의 축제이기 때문에 응원하는 마음에서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 고양시 출신 선수가 이번에 2명이나 출전하기도 하고, 조직위와 MOU도 체결했다"라면서 "이번 올림픽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셔틀버스도 일부 고양시가 후원했다.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해 고양시가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