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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 비 내린 다음날
▲ 사려니숲길 비 내린 다음날
ⓒ 오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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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난 다음 날, 숲길을 걸어본 적이 있는데요.
맑은 날의 숲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더라고요. 조금 더 짙어진 숲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일까요?

흙냄새도 진하고, 나무의 향도 짙고
무엇보다 숲 자체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제 와 생각해 보면
한껏 빗물을 머금은 나무들이 말랑말랑 부드러워져 그렇게 느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뭐든 살아있는 것들은 흐물흐물 부드럽습니다.
나무도 그렇고, 강아지와 토끼- 동물들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잖아요.

원래 살아있는 것들은 모두 그렇습니다.
그러니 긴장하며 굳어있을 필요도, 얼어붙을 필요도 없습니다.

'저 사람은 원래 저렇게 냉정한가?' 같은 오해도 불필요합니다. 
사실, 우리는 모두 말랑말랑 부드러운 사람들이니까요.


태그:#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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