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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충희 바른정당 대전시당위원장이 6일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남충희 바른정당 대전시당위원장이 6일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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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정무부시장과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역임한 바른정당 남충희(64) 대전시당위원장이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남 위원장은 6일 오후 대전 중구 오류동 바른정당대전시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돈 버는 대전을 만들어 대전의 도전과 변화의 희망을 들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 위원장은 대기업 임원을 거친 경제전문가다. 그는 부산시장 시절 센텀시티를 만든 장본인이며, 경기부지사로 판교신도시 발전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을 통해 "대전에는 현재 희망과 비전, 꿈, 일자리, 돈, 그리고 경제가 없다"며 "수십 년 동안 대전의 산업구조는 조금의 변화가 없다. 대전은 변화가 없는 도시가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행정관리만 잘한다고 도시가 사는 게 아니다. 나무 심고 도로 관리 잘한다고 좋은 도시가 되는 게 아니"라며 "지금 대전은 정상이 아닌데, 정상이 아니라고 외치는 사람이 없다. 저 남충희가 지금 대전은 정상이 아니라고 외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 센텀시티 개발 당시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결과가 말해 준다. 맨땅이었던 그곳에는 지금 영화와 IT기업 1600개가 세워져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전시컨벤션 산업은 세계 9위를 자랑한다"며 "저는 대전의 체질과 근본을 바꿔 대전에서도 영상산업, 관광산업, 전시컨벤션산업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기적 성과에 연연하지 않겠다. 백만장자는 하루아침에 되는 법이 없다"며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 산업구조와 도시개발을 놓고 근본적인 접근을 하겠다. 그것이 돈을 버는 유일한 방법이다. 우리 대전에 도전과 변화의 희망을 들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도 '미친 듯이 도전하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대전의 엄청난 잠재력을 믿고 있다. 제 경험을 쏟아부어 수많은 젊은 청년들이 도전하고, 창업하는 꿈을 이루어 내겠다"면서 "판교를 뛰어넘는 대전의 모습을 저는 그리고 있다. 미친 듯이 도전하고, 변화의 광풍을 몰고 오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전은 깨끗해져야 한다"며 "정적들 간에 번갈아 가면서 시장을 하는 비극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저 남충희가 일어나는 대전, 돈 버는 대전을 만들어 내겠다"며 "그 동안 한 번도 꿈꾸지 못한 것을 이루어 내겠다. 그 길에 함께 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남 위원장은 대전이 고향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 스탠퍼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쌍용건설 이사와 쌍용그룹 회장 자문, 부산시 정무부시장, 부산 센텀시티 대표이사, SK건설 상임고문, 마젤란인베스트먼트 회장, 경기도 경제부지사, 대전창조경제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태그:#남충희, #대전시장, #대전시장선거, #바른정당, #미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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