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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학생기자단 합격자들이 모인 경기도청 신관의 모습이다.
▲ 경기도 대학생기자단 발대식 경기도 대학생기자단 합격자들이 모인 경기도청 신관의 모습이다.
ⓒ 김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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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총 1박 2일 동안 경기도 대학생기자단 10기 오리엔테이션 캠프가 열렸다. 2018 경기도 대학생기자단은 11월 29일부터 12월 20일까지의 기간의 접수를 통해 선발했으며, 그 결과로 대학생 기자단 70명과 멘토단 10명이 캠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경기도 대학생기자단은 경기도 곳곳에 존재하는 문화를 홍보하는 것이 주된 업무이며, 분과에 따라 작성하는 기사의 내용도 다채로워져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기자단의 패러다임을 충분히 선보인다는 지배적인 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분과는 기획, 경제, 행정, 문화관광, 농정, 복지, 건설, 도시, 여성 가족, 교육으로 총 10개가 존재한다.

캠프의 시작은 경기도청이었다.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집합시간을 주었는데, 그 이유가 경대기('경기도 대학생기자단', 아래 경대기)는 경기도 내 대학 출신이거나 경기도 거주민이면 기자단에 지원할 수 있었기에 사실상 캠프 참가 인원들은 경기도의 전역에서 모이다시피 하였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참가자들의 거주 지역을 조사해본 결과, 수원, 성남, 인천, 광명, 부천, 서울 등 다양했고, 사적인 일 때문에 합류에 약간의 지장이 있었던 후발자들의 지리적 위치인 강원도, 일본 등까지 포함하면 전원 합류에 큰 지장이 있었을 것으로 보였다. 그렇지만, 결국 전원 합류가 성사되었고, 관계자도 "경기도 대학생기자단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지역에서 모이느라 합류가 늦은 적도 있었고, 전원 참가가 좌절된 적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 좌절을 피할 수 있었다. 감격스럽다"라고 말해 경기도 대학생기자단 선발자의 열의에 경의를 표했다. 캠프 일정 안내와 소통기획관의 격려 말씀, 경기도청 신관 앞 기념촬영 이후, 경기도 대학생기자단 오리엔테이션 캠프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광교 경기문화창조 허브에서 NRP를 설명하고 있다.
▲ 광교비즈니스센터에서 광교 경기문화창조 허브에서 NRP를 설명하고 있다.
ⓒ 김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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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에서는 경기도를 자세히 알아가자는 취지로 '광교 경기문화창조 허브(광교 비즈니스센터)', '경기 평택항만공사', '체인지업캠퍼스', '용인 경기도박물관' 총 4곳을 탐방하였는데, 그 중 첫 번째 행선지는 광교 경기문화창조 허브센터였다.

경기문화창조 허브센터는 AR, VR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곳으로서 경기도가 지원하는 곳이다. 경기 VR/AR 창조오디션에서 선발된 기업 중 '창업한 지 5년 이내의 기업'을 선발하고, 최대 2년까지 그들의 발전을 위한 연구 공간 및 회의실, 사무실 마련을 돕는다. 또한, 국내를 넘어 해외로부터도 NRP(Next Reality Partners) 계약 수립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것을 통해 6개월 동안 투자, 멘토링, 네트워킹, 홍보 등 스타트업을 벤처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밀착 지원 시스템인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한다.

그리고 GDF(Global Developers Forum)를 계획하여 일산 킨텍스에서 전시, 경진대회를 추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V-sports가 있으며, 올해에도 개최를 도모하고 있다고 한다.

평택의 지리적 특징과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경기 평택항만공사 평택의 지리적 특징과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김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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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소는 경기 평택항만공사다. 이곳은 한강의 중간 지점으로서 아산만 깊숙이 위치했다는 특징상 7만 톤급 초대형 선박이 접안에도 유용하여 안전 운항(수심 14m)이 가능해 이곳이 항만도시로 발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접안이 가능한 부두가 63개이며, 이는 대한민국에서 부산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내년에는 77개로 증가가 목표다. 특히 중국과 밀집해있어 무역에 알맞게 발달해있다.

평택항은 2016년을 기준으로 컨테이너 처리량 619.019TEU, 화물량 112,694천 톤, 국제여객 수송실적 435,104명, 자동차 처리실적 1,340천 대로 국내 최고의 수치를 기록했다. 국제 카페리 항로에서는 5개 항구 중 4개를 운영 중이며 글로벌 무역의 입지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천연 방파제의 이점과 폭풍 및 안개의 발생이 최소화되어 사고 확률도 낮다. 이러한 환경과 투자 덕분에 항만 중 발전 가능성이 1위에 육박했다. 내륙 부분에서도 중심에 위치하여 서해대로를 통해 충청과 경기를 연결할 수 있고, 자동차 부분만이 아닌 40%의 가스공급지로도 역할을 맡을 수 있었다.

천혜적인 환경은 운송비 절감에 유용했으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삼성, LG 등 다양한 기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현재는 다양한 문화 전파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이용객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교통만 건설 계획 또한 세우고 있다고 한다. 기념촬영이 끝난 후, 파주 체인지업캠퍼스(전 '파주영어마을')로 출발했다.

김아련 강사의 'SNS와 소통' 강연이 한창 진행 중이다.
▲ SNS와 소통 강연 김아련 강사의 'SNS와 소통' 강연이 한창 진행 중이다.
ⓒ 김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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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캠퍼스에 도착하고 나서 식사시간과 휴식시간을 가지고 'SNS와 소통'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었는데, 김아련 운영자(동아오츠카, 데미소다, 포카리스웨트 페이스북/ 오로나민 C볼단 팬클럽 운영위원)가 맡아주었다. SNS의 일상화가 되어있는 지금, 자극적인 소재를 활용하여 관심을 끌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여 기업 홍보, 상품 홍보가 매우 시의적절하다는 말과 함께 포카리스웨트 홍보를 의정부고 졸업사진에 대한 제보를 활용하여 진행한 사례, 오로나민 C 패러디 홍보영상 공모전, 게릴라 미션 제공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SNS의 파급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을 보여주며 대학생기자단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팀 빌딩 프로그램과 분과장 및 단장 선출 시간을 가졌고, 다음날을 기약했다.

파주 체인지업캠퍼스 관계자의 홍보에서 가장 중시하는 4C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 파주 체인지업캠퍼스 파주 체인지업캠퍼스 관계자의 홍보에서 가장 중시하는 4C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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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시작을 맞이하는 날, 체인지업캠퍼스 탐방과 홍보를 듣는 시간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미래 교육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인을 위한 영어교육을 중점으로 삼고 있는데, 영어에 능통하지 못한 일본과 베트남 지역의 사람들을 위해 연수 공간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소통, 협력, 창의력, 비판적 사고 증진을 위한 리더쉽 교육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청소년, 대학생을 훈련할 과학 멘토링 프로그램, VR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한다. 다른 날에는 캠프 장소로서 대여할 수 있다고 하며, 실제로 프로듀스 101의 합숙 장소로도 쓰였다고 한다.

2018 경기천년 특별전을 개최한 기획자의 의견을 담은 홍보 책자의 모습이다.
▲ 경기도박물관 2018 경기천년 특별전을 개최한 기획자의 의견을 담은 홍보 책자의 모습이다.
ⓒ 김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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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대기 일정의 마지막은 용인에 있는 경기도박물관으로서 역사의 전반적인 모습을 전시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석기시대, 청동기 등 역사를 인형으로 세세하게 묘사했으며, 다양한 유품을 통해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연도의 역사박물관은 정말 특별한데, 바로 2018 경기 천년 특별전이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경기도라는 지명이 사용된 시점이 1018년으로서 올해로 1천 년이 된다. 경기도라는 역사와 대한민국 역사 내에서의 자세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것을 끝으로 경기도 대학생기자단 오리엔테이션은 성공리에 끝났다. 한편, 전문적인 기자단 교육과 선배 기자와의 만남은 청소년기자단과 같이 이루어지며, 오는 3일에 진행된다.

덧붙이는 글 | 김현재 기자는 '경기도 대학생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태그:#대학생, #기자단, #발대식,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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