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지성 모친상을 애도한 파트리스 에브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지성 모친상을 애도한 파트리스 에브라 ⓒ 에브라 공식 인스타그램


"내 형제 박지성... 엄마 사랑해."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의 축구선수 파트리스 에브라(36)가 2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절친'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의 모친상을 애도했다. 이에 과거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7시즌을 함께한 에브라는 인스타그램(@patrice.evra)에 서툰 한국어로 120자 분량의 애도 글을 남겼다.

그는 한글로 "좋지 않은 소식을 접했다. 맨체스터에서 수년 동안 맛있는 한국 음식을 소개해 주신 어머님의 명복을 빈다"(원문 : "좋은 소식을 전하지는 못했지만... 맨체스터에서 몇 년 동안 한국 음식을 소개했기 때문입니다. 엄마 사랑해")라고 적으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직전 자신에게 야유를 보내던 관중에게 발차기를 한 혐의로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에서 방출된 에브라는 1일 국내로 입국해 박지성 모친의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휘 아래 맨유에서 주전급 선수로 활약한 에브라와 박지성은 축구계의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에브라는 국내 한 인기예능과 다큐멘터리 방송에 박지성과 함께 참여했고, 2014년 7월 국내에서 열린 박지성의 결혼식에도 직접 참석해 두터운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박지성의 어머니 장명자(59)씨는 최근 영국 현지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나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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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에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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