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정의당 광주시당 나경채 대변인(가운데)이 31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의당 광주시당 나경채 대변인(가운데)이 31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광주드림

관련사진보기


여성·소수자 위한 동성파트너 인증제·월경축하키트 등도

정의당 광주시당 나경채 대변인이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동이 당당한 정의로운 청년 도시 광주'를 슬로건을 내걸었다.

나 대변인은 31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장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나 대변인은 지역 청년들의 부채 문제, 대학 등록금 500만 원을 구하지 못한 모녀가 지난해 8월 장성의 한 저수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 등을 언급하며 "이 막막함과 참담함은 광주시민 모두의 것이고 누구보다 광주시장의 마음이어야 한다"면서 "빛고을에서 가장 빛나야 할 존재인 청년들에게 무채색 미래가 아니라 청춘의 빛깔을 돌려주기 위해 출마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정권교체 후 첫 선거다"며 "지역권력만 다투는 선거가 아니라 앞으로 우리 사회를 어떻게 재설계할 것인가 하는 개혁적 상상력이 넘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잇따라 발생한 청소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청소노동자가 당당한 광주를 상상한다"며 "공공부문의 민간위탁을 모두 재검토해 꼭 필요한 부문을 제외하고는 직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업무를 전담할 노동정책국을 신설하고, 노동조합 조직율을 임기 중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체적 목표도 제시했다.

성소수자와 여성이 차별받지 않는 도시를 위해 일본 6개 도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동성파트너 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여성의 생리를 공공이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초경을 시작하는 청소년들에 '월경축하키트'를 제공하고, 수영장 생리할인율을 10%에서 20%로 확대하는 방안, 성평등 화장실 도입 등도 내놨다.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의 저상보스 도입 등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기초노령연금을 수령하지 않는 1만7000여 명의 65세 이하 농민들에게 농민 기본소득 1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도시를 위해 청년부시장제를 실시하고, 성년이 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세 청년들에게 1인당 500만 원을 지급하는 '광주형 사회상속제' 도입도 주장했다. 사회상속제는 지난해 대선에서 정의당 심상성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했던 것으로 나 대변인은 "광주시 전체 예산의 5%인 2000억 원 정도만 마련하면 실행이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현재 광주청년센터를 '청년재단'으로 재편하는 구상도 밝혔다.

현재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수당을 월 40만 원씩 12개월간 1000명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확대하고 어린이·청소년의회의 권한 강화, 전면무상급식을 넘어 고교무상교육 시행 추진 등도 제시했다.

대형 복합쇼핑몰와 고층 아파트를 규제하고 도시공원에 대한 매입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최근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 반대론에 대해서는 "윤장현 시장 임기 중 착공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시장 임기내 착공으로 선거 시기에 정치적 토론 방해하는 것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나 대변인은 "광주에서 태어나 20대까지 광주에서 자랐고, 서울에서 지방의원으로 일하며 사회진보와 개혁의 길을 걷다 다시 광주로 돌아온 '청년정치인'이다"고 강조하며 "광주 정치가 더 젊어져야 하고 더 다양해져야 한다. 저와 정의당을 주목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참석했다. 이 대표는 "광주의 상징성을 감안해 정의당 지방선거 첫 출마 선언을 광주에서 하게 됐다"며 "정의당 가장 소중한 인재를 광주에 내보였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나 대변인을 추켜세웠다.

이어 "나 대변인은 현 촛불시대에 가장 부합하는 후보다"며 "나 후보로 (광주의)정권교체를 해주시면 정의당이 호남제1당도 노려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 목표로는 두 자리 정당 지지율 확보와 자유한국당 지지율을 넘어서는 것을 제시했다.

< Copyrights ⓒ 광주드림 & gjdream.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제휴사인 <광주드림>에 실린 글입니다.



‘광주를 드립니다. 꿈을 드립니다.’ 비영리 사단법인이 운영하며 무료로 시민들께 배포되는 일간신문 광주드림의 슬로건입니다. 2004년 4월22일 창간 이후 광주드림은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더보기

시민기자 가입하기

© 2018 OhmyNews오탈자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