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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웹소설 작가들, 레진코믹스 본사 앞에서 시위  '레진 불공정행위 피해작가연대' 소속 작가와 독자 등 100여명이 11일 오후 웹툰 서비스업체 레진코믹스의 논현동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어 블랙리스트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 웹툰·웹소설 작가들, 레진코믹스 본사 앞에서 시위 '레진 불공정행위 피해작가연대' 소속 작가와 독자 등 100여명이 11일 오후 웹툰 서비스업체 레진코믹스의 논현동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어 블랙리스트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 신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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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를 상대로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웹툰 연재에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레진코믹스가 해당 작가들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작가들이 레진코믹스와 맺은 비밀유지의무를 위반하고 비방했다는 것이다.

은송·미치 작가는 레진코믹스가 민·형사상 가능한 법적 조치를 모두 취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31일 밝혔다. 레진코믹스 역시 "허위 사실을 한 작가에 대해 법무법인을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해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라고 인정했다.

앞서 레진코믹스는 회사 내부 메일에서 은송·미치 작가를 '블랙리스트 작가'로 분류했다. (관련 기사 : 나는 어떻게 '웹툰 블랙리스트 작가'가 되었나)

작가들에 허위사실 유포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 건 레진코믹스 레진코믹스가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라며 작가들에게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 작가들에 허위사실 유포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 건 레진코믹스 레진코믹스가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라며 작가들에게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 미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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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입수한 레진코믹스가 해당 작가들에게 보낸 내용증명에 따르면, 레진코믹스는 "(작가들이) 2017년 중순부터 불특정 다수인에게 공개된 공간인 SNS상에 레진엔터테인먼트 사업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 유출했다"라고 했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루머 등을 공유·재공유하는 등 비방행위를 지속해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이미지에 손상을 가했다"라고 밝혔다.

작가들의 사과도 요구했다. 레진코믹스는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지체 없이 공식적인 사과와 삭제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한다는 의사를 전달, 계약에 따른 모든 서비스가 14일 이내에 중단된다"라고 했다.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거론된 작가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이다.

미치 작가는 <오마이뉴스>에 "사실적시만 했을 뿐이다. 어떤 부분이 허위사실인지 모르겠다"라며 "힘없는 개인으로서 기업과 싸워야 한다는 게 당황스럽고 버겁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레진코믹스는 "소송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답변을 하기 힘들다"라고 밝혔다.



오마이뉴스 사회경제부 신지수 기자입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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