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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2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최종변론에 참석한 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이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 2017년 2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최종변론에 참석한 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이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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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가 " 권성동 국회의원께 호소합니다. 평화올림픽을 위해 목소리를 내주십시오"라는 제목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평화 올림픽을 방해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역 대표인 권성동 의원이 막아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29일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위원장 김경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인 권성동 의원이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강릉시당은 성명서에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내외 정치 외교적 긴장 상태로 불안했던 동계올림픽이 북한의 참여로 평화올림픽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제한 뒤 "남북 당국의 군사적 긴장상태가 팽팽할 때마다 가장 먼저 불안에 떨고, 경제적 타격을 입는 것이 바로 강원도이며, 이러한 때에 평화올림픽을 위해 남북 당국이 서로 협조하고 협력하며 노력하는 움직임은 올림픽정신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릉시당은 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평화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는 부르며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동계올림픽에서 남북단일팀 구성과 공동훈련 등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당시  IOC에 제출한 비드파일에서 국제사회와의 약속 사항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지난 2011년 7월 8일 여당 한나라당과 야당 민주당은 원내대표 합의를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지원 특별법 제정'을 결정하고 합의문을 발표했다.

당시 합의 내용은 "첫번째 2018평창동계올림픽 지원법을 제정한다", "두번째 국회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세번째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는 평화올림픽이 되도록 남북한 단일팀 구성 및 공동 훈련에 기반을 조성하도록 여야가 합께 노력한다"로 모두 세가지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는 홍준표 현 한국당 대표였다. 권성동 의원도 당시 한라라당 재선 국회의원 신분으로 동계올림픽 유치단으로 활동하며 평창올림픽특별법 제정에 노력을 기울였다.

강릉시당은 이어 "이 와중에 가장 먼저 평화를 외치고, 제일 앞장 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외쳐야 권성동 의원은 조용히 입 다물고 있다"며 "권성동 의원은 제1야당의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국민이며, 강원도민이며, 빙상경기가 개최되는 강릉시의 시민으로서 누구보다 평화올림픽을 염원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 여야를 아울러 발로 뛰고 또 뛰어도 모자랄 지경"이라고도 했다.

시당은 또 "강릉시민이 권성동 의원을 강릉시민의 대표로 뽑아준 본질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당대표의 눈치보다 강릉시민의 준엄한 눈초리가 더 무섭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빙상경기가 개최되는 강릉의 대표로서 강릉시민의 염원을 담아 평화올림픽을 방해하는 제1야당대표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태그:#강릉시, #민주당, #권성동, #홍준표,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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