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피엘 - 맨유 7번의 상징과 그 의미 10번 보다 위대한 맨유의 7번에 대해서 알아보려고한다.

▲ 클릭이피엘 - 맨유 7번의 상징과 그 의미 10번 보다 위대한 맨유의 7번에 대해서 알아보려고한다. ⓒ 클릭이피엘


클릭EPL 2탄! 이번 기사는 10번보다 위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래 맨유)의 7번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각 팀마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는 10번이다 . 대표적으로 지난 기사에 소개했던 첼시의 아자르, 바르셀로나의 메시, 유벤투스의 디발라 등 대표하는 선수들의 상징적 번호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맨유에서는 다르다. 10번보다 더 위대한 '7번'이 존재한다. 이번 기사에는 7번에 대한 계보를 파헤쳐 보려고 한다.

1. 최근 7번을 새롭게 부여받은 알렉시스 산체스

맨유에서 새롭게 7번을 부여받은 알렉시스 산체스 산왕이라고 불리우는 산체스는 이번 맨유 이적을 통해 맨유의 상징인 7번을 부여받았다.

▲ 맨유에서 새롭게 7번을 부여받은 알렉시스 산체스 산왕이라고 불리우는 산체스는 이번 맨유 이적을 통해 맨유의 상징인 7번을 부여받았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근 이적을 통해 그간 공석이였던 맨유의 7번 선수가 새롭게 탄생하였다. 그는 바로 아스널에서 최근 이적한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산체스는 7번이라는 번호를 부여받게 되었고, 역대 7번의 계보를 이어줄 것이라고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자 역시 알렉시스 산체스는 충분히 맨유의 7번의 역활을 해줄거라고 생각한다. 역대 계보를 보게 되면 스트라이커형 선수들이 7번을 부여받기보다는 윙어형 선수들이 즐비하였다. 그런 과거를 보았을 때는 산체스의 7번 부여는 이례적인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2. 7번의 전설, 시작을 알린 '조지 베스트'

7번의 시작을 알린 "조지베스트" 북아일랜드 출신 조지베스트는 맨유의 7번을 시작한 레전드 중 레전드다

▲ 7번의 시작을 알린 "조지베스트" 북아일랜드 출신 조지베스트는 맨유의 7번을 시작한 레전드 중 레전드다 ⓒ 클릭이피엘


1946년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조지 베스트는 맨유의 7번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조지 베스트는 신장 172cm로 선수로서는 조금 작은 체구다.

그의 발에서 맨유 7번의 전설이 시작되는데 그의 커리어는 어떤 선수를 견줄 수 없을 만큼 화려하다.

맨유 소속으로 총 470경기에 출장하여 179골이라는 화려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잉글랜드 1부리그(현재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의 옛 명칭) 우승 2회, FA체리티쉴드 우승 2회, 유로피언컵 우승 1회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하다.

맨유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7번인 베스트는 어린 나이에도 주전을 차지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구단 역사상 유러피언컵 최초 우승에 강력하게 일조하였다.

예상이 안 되는 마법 같은 드리블이 강점인 베스트는 가린샤와 함께 축구 역사에서 빠지면 안될 정도로 위대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후에는 등번호를 11번으로 바꾸긴 했지만 7번을 달고 있을 시절에 활약이 더 인상 깊어 많은 맨유팬들은 7번의 조지 베스트를 기억하고 있으며 당시의 기억은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다.

3. 조지 베스트 이후 다시 나타난 최고의 7번, 에릭 칸토나

조지베스트 이 후 가장 뛰어난 7번 에릭 칸토나 조지 베스트 이 후 가장 임팩트가 강한 7번은 에릭 칸토나로 팬들 사이에서 손 꼽히고 있다.

▲ 조지베스트 이 후 가장 뛰어난 7번 에릭 칸토나 조지 베스트 이 후 가장 임팩트가 강한 7번은 에릭 칸토나로 팬들 사이에서 손 꼽히고 있다. ⓒ 클릭이피엘


조지 베스트 이후 7번에 대해서 팬들에게 물어본다면 단연 꼽히는 선수는 '에릭 칸토나'일 것이다 .

신장 188cm에 프랑스 국적인 이 선수는 1966년생으로서 잉글랜드인이 가장 사랑한 프랑스인이라고 칭호가 될 만큼 아직도 많은 축구팬들 기억에 남아있는 선수이다.

커리어를 살펴보면 통산 총 185경기에 출전하여 82골을 기록하였으며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 커뮤니티쉴드 우승 3회라는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으며 5시즌 중에 리그 우승 4회 2번의 더블(한 시즌에 2가지 대회를 우승 했을 때 일컫는말)까지 기록을 하였다.

에릭 칸토나의 플레이 스타일은 낮은 위치에서 패스를 받아 빌드업 하는 형식의 플레이였으며 그 만의 카라 깃을 세우는 세레머니는 맨유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기 충분했다.

총 5시즌을 뛰면서 4시즌 동안 우승을 거머 쥔 당대 최고의 스타이며 우승을 못한 첫 시즌은 칸토나의 징계로 인해 출장을 못했던 시즌이다.

4. 아직도 꽃미모를 자랑하는 프리킥의 귀재 '데이비드 베컴'

프리킥의 천재 "데이비드 베컴"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정교한 프리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베컴 역시 맨유의 7번을 달고 뛰었다.

▲ 프리킥의 천재 "데이비드 베컴"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정교한 프리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베컴 역시 맨유의 7번을 달고 뛰었다. ⓒ 클릭이피엘


맨유 역사상 7번 중 가장 꽃미남 스타인 데이비드 베컴 역시 계보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이다.

'축구는 몰라도 베컴은 안다'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닐 정도로 국내에서도 그의 빼어난 외모에 많은 팬들이 그를 열정적으로 사랑했다.

잘생긴 외모로 축구 이외에 CF, 방송 등을 섭렵하며 많은 인지로를 쌓은 베컴은 1975년 잉글랜드 태생으로서 통산 맨유에서 399경기 87골이라는 많은 골은 아니지만 무수히 많은 우승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런던올림픽 2일째인 29일(현지시각) 데이비드 베컴이 그의 아들 브룩클린과 함께 웸블리(Wembley)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 영국과 아랍 에미리트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런던올림픽 2일째인 지난 2012년 7월 29일(현지시각) 데이비드 베컴이 그의 아들 브룩클린과 함께 웸블리(Wembley)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 영국과 아랍 에미리트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런던올림픽조직위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커뮤니티쉴드 우승 4회,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인터콘티넨탈 우승 1회를 기록할 만큼 역대 7번 중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보유하고 있다.

역이 윙어 중 가장 정확한 킥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일명 '택배 크로스'라는 수식어가 생길 정도로 베컴의 프리킥, 코너킥은 일품이였다.

또한 98/99 시즌 '캄프 누의 기적' 당시 두번의 코너킥을 베컴이 직접 차기도 했지만 여담으로는 알렉스 퍼거슨(당시 맨유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고 한다.

5. 그의 역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국내팬들에게 제일 익숙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현재 선수생활을 현역에서 계속 이어나가고 있으며 그의 역사는 아직도 기록중이다.

▲ 국내팬들에게 제일 익숙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현재 선수생활을 현역에서 계속 이어나가고 있으며 그의 역사는 아직도 기록중이다. ⓒ 클릭이피엘


국내팬들에게 가장 익숙하고 현재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다 .

'무회전 킥'을 만들어 내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학생들을 운동장으로 내몰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동하면서 현재 현역 선수로 뛰고 있다. 하지만 맨유의 7번으로 살아있는 레전드로 꼽힌다.

통산 맨유 경기 292경기에서 118골을 기록할 정도로 윙어로서 폭발적인 면모를 발휘하였으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컵 1회, 리그컵 1회, 커뮤니티쉴드 1회, 챔피언스리그 1회, 클럽월드컵 1회 등 다양한 대회에서 그의 실력을 뽐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가치 있고 유명한 선수로서 발돋음 하였다.

처음부터 그가 레전드로 손 꼽힌 건 아니다. 맨유로 입단한 초창기 시절 특히 동료에게 패스를 안 하고 혼자 드리블하기로 유명했다. 당시 호날두는 팬들에게 질타를 많이 받기도 하였지만 점점 선수 기량이 월등하게 발전하면서 맨유 팀 플레이에 저절로 잘 녹아들었다.

07/08년도 시즌 그의 진가는 발휘 된다. 07/08년도 시즌에는 득점왕부터 리그 우승, 발롱도르 수상까지 하며 명실상부의 클라스를 보여주었으며 그의 인생에서 가장 인상 깊은 시즌으로 남아있다.

현재 호날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이다.

 20일 밤 서울 월드컵컵기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FC서울과의 친선경기를 공을 몰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 20일 서울 월드컵컵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공을 몰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그 이외에도 안토니오 발렌시아, 데 파이, 마이클 오웬, 디마리아 등 많은 선수들이 7번을 부여받았다. 하지만 위에 소개된 레전드 선수들의 활약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맨유의 7번 플레이어가 된 알렉시스 산체스의 활약이 기대된다. 산체스가 맨유로 이적하면서 앞으로도 탄생될 맨유 7번의 전설이 더욱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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