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4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한 NC 다이노스는 2018 시즌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2016년에는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한 NC 다이노스는 현재 KBO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자리 잡고 있다.
 
NC의 성장 원동력은 바로 화수분 야구. 젊은 선수들이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고 신인왕도 배출했다. 그리고 지난 APBC 대표팀에는 5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했다. 때문에 다음 시즌 97년생 듀오인 구창모와 박준영은 투-타에서 팀을 이끌어갈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구창모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번으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2016년 1군에 데뷔한 구창모는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39경기에 등판했고 4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며 팀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2017년 구창모는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31경기에 등판한 구창모는 115이닝을 소화하며 7승 10패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았지만 115이닝을 던지며 118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닥터K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는 150km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좋은 구위를 보여주었다. 선발로 활약하며 이닝 소화력이 아쉬웠지만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2018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구창모는 2017 시즌의 활약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APBC 대표팀에도 합류했다. 좌완 투수가 부족한 NC에게 구창모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제는 유격수로 활약하는 박준영 박준영은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했다. 미래 유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 이제는 유격수로 활약하는 박준영 박준영은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했다. 미래 유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 NC 다이노스


박준영은 2016년 NC의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고등학교 시절 유격수와 투수로 활약한 박준영은 프로 입단 후 투수로 활약했다. 2016년 시범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박준영은 고졸 신인으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 최고 148km의 패스트볼과 커브가 장점인 박준영은 첫 해 32경기에 등판하며 33.2이닝을 소화했고 1승3패5홀드 평균자책점 6.95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높은 편이었지만 배짱 있는 모습으로 미래 NC 마무리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고 재활 후 타자로 전향했다. NC 주전 유격수는 손시헌이지만 손시헌이 노장 선수로 젊은 선수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때문에 NC는 고등학교 시절 유격수로 활약한 박준영에게 기대를 하고 있다. NC에는 타자로 전향해 국가대표로 성장한 나성범도 있기 때문에 구단과 팬들은 '제2의 나성범'을 기대하고 있다.

부상으로 마무리 투수로 성장하는데는 실패했지만 박준영에 대한 NC의 기대는 크다. 박준영이 유격수로 잘 성장해준다면 젊은 2루수 박민우와 키스톤 콤비를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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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구창모 NC 다이노스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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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시민기자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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