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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를 돌보는 아름다운 사람들<광주 문화재 돌봄사업단>이 지난 1월 15일 출범식을 가졌다
 문화재를 돌보는 아름다운 사람들<광주 문화재 돌봄사업단>이 지난 1월 15일 출범식을 가졌다
ⓒ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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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문화유산을 남기고, 문화유산은 역사를 증언한다'고 했다. 빛고을 광주의 역사를 증언하는 문화재를 가꾸는 아름다운 사람들 <광주 문화재 돌봄사업단>이 2018년 출범식을 가졌다.

(사)대동문화재단(이사장 조상열)의 광주 문화재 돌봄사업단은 지난 15일 대동문화재단 세미나실에서 사업단 출범식을 갖고 직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조상열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사업을 되돌아보고 잘된 점은 계승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여 2018년 광주 돌봄사업단이 우수단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신입직원들과 기존 직원들이 잘 조화를 이루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좋은 분위기에서 근무해줄 것"을 강조했다.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백승현 돌봄사업단장의 2018년도 사업계획 브리핑 시간이 있었다. 광주 문화재 돌봄사업단은 국가지정문화재 11개소, 시지정문화재 70개소, 등록문화재 12개소, 보존 가치가 있는 비지정 문화재 81개소 등 174개소를 관리대상 문화재로 선정했다.

백승현 사업단장이 2018년 사업계획을 브리핑 하고 있다
 백승현 사업단장이 2018년 사업계획을 브리핑 하고 있다
ⓒ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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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화재 돌봄사업단은 신입직원 4명을 포함하여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행정 지원실(실장 한송), 전문모니터링팀(팀장 구덕진), 경미수리 3개 팀 등 1실 4개 팀으로 조직을 구성했다. 경미수리 3개 팀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문화재 돌봄 활동을 위해 책임관리 구역을 부여했다. 경미수리 1팀(팀장 김귀백)은 광산구 지역, 경미수리 2팀(팀장 이재은)은 동구와 북구, 경미수리 3팀(팀장 문상우)은 서구와 남구지역 문화재를 책임 관리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 백승현 사업단장은 2018년은 광주 문화재 돌봄사업단이 '전국 최고의 강소형 돌봄사업단'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서 전문모니터링팀과 경미수리팀이 상호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착화시키고, 문화재 이력 관리재와 시민참여형 돌봄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대동문화재단의 광주 문화재 돌봄사업단은 지난 2009년부터 10년째 문화재 돌봄사업을 수행 하고 있다. 광주 문화재에 관한 한 가장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문화재 소유자‧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문화재 돌봄 사업은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의 공동사업으로 문화재의 예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문화재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경미한 수리를 통하여 문화재의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는 국가사업이다. 전국에서 18개 단체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620여 명의 직원들이 문화재를 지킨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6300여 개소의 문화재를 돌보고 있다.

문화재 관람 중  훼손 사항 발견 시 1661-9112 또는 www.1661-9112.org로 신고하면 된다.


태그:#광주 문화재 돌봄사업단, # 문화재 훼손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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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문화재단 문화재 돌봄사업단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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