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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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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송어라면 그 미끼를 물겠나?"

화천군 사내면 동심축제장. 송어 얼음낚시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한 후배를 만났습니다.

'고기가 안 잡힌다'고 투덜거리기에 미끼를 확인했더니, 바늘로 웜 허리를 뀄더군요. 낚시대를 뺏어 새 미끼를 달아줬습니다.

"웜을 꿸 땐 말이지, 머리 부분에서 시작해 바늘 끝이 웜 등쪽으로 나오도록 해야 벌레(또는 작은 물고기)가 옆으로 이동하는 연출을 할 수 있지."
"전문가시네요..."


사실 전 얼음낚시 문외한입니다. 그렇게 했더니 잡히더란 경험을 말해줬을 뿐입니다. 방법만 알려주고 얼른 자리를 떴습니다. 안 잡히면 그 원망은 오롯이 제게 돌아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참 뒤에 찾아갔더니 송어 한 마리를 잡아놓은 게 보였습니다. 그것도 지느러미에 경품이 달린 놈으로 말입니다.

동심축제에선 이벤트로 금반지와 사과, 청국장, 한과, 탕수육 등 13여 종의 경품을 걸었습니다. 모두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낸 것들입니다. 잡은 물고기 지느러미에 달려있는 작은 티켓을 떼어 운영본부로 가져오면 실물로 교환해줍니다.

동심축제는 오는 1월 28일까지 화천군 사내면 사창천 일원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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