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해서 높게 나타날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으나 국외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따라 국내로 유입돼 서해안 등 일부지역에 낮 동안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청주 7℃, 대구·강릉 9℃, 부산 12℃ 등 전국이 5~12℃의 분포를 보이며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 되겠다.
중북부지역으로 초미세먼지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점차 대기오염물질이 증가하면서 중부와 전북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게를 보이겠다. 전남과 경북, 제주도는 오전에 '한때 나쁨' 단계에서 오후에 '나쁨' 단계가 되겠다. 경남지방은 오전까지 '보통' 단계를 보이다가 오후에 '한때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당분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실내환기를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호흡기가 약한 경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적절하겠고,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북부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2~23일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많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