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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자유한국당 서울특별시당 신년인사회에 방문한 류여해 전 최고위원. 일부 당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16일 자유한국당 서울특별시당 신년인사회에 방문한 류여해 전 최고위원. 일부 당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 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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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6일 오전 11시 5분]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에 의해 제명 처분을 받은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6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 현장을 찾았다가 당원들로부터 문전박대 당했다.

행사 시작 전 류 전 최고위원이 귀빈석 맨 앞자리에 착석하자, 일부 여성당원들은 그를 둘러싸고 "부끄럽지 않나, 그냥 나가라"고 요구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에 "한 사람을 둘러싸고 다중이 모이면 위협이다"라면서 "최고위원회가 열리는 줄 알았는데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 찾아왔다"라고 항변했다. 일부 당원들과의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류 전 최고위원은 "이것이 사당화의 증거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문전박대' 분위기는 도처에서 감지됐다.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선동 의원(서울 도봉구을)이 류 전 최고위원에게 말을 걸자 "제가 지금 이 자리에 못올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신년인사회장 사회를 보던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행사장 안에 당원이 아닌 분이 와 있어서 행사가 지연되고 있다"라면서 "행사장 밖으로 이동해달라, 장내 정리를 한 후에 (홍준표) 대표가 입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회자의 발언이 나오는 도중에도 류 전 최고위원과 일부 당원간의 충돌은 계속됐다. 

결국 여성 당원들이 "길을 터주겠다"라면서 퇴장할 것을 요구하자 류 전 최고위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불편' 홍준표 "언론은 류여해 보도만 할 것... 대부분 욕질보도"

일부 당원들은 퇴장하는 류 전 최고위원을 향해 "당장 나가!" "진작에 끌어내!" "또라X" 등의 고성과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결국 행사는 20여 분 지연된 후 시작됐다. 류 전 최고위원이 자리를 떠난 이후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들이 입장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신년인사말을 통해 류 전 최고위원을 언급했다. 홍 대표는 "아마 행사 끝나면 언론은 시작 전에 있었던, 당원 자격 없던 (류 전 최고위원에 대한) 가십보도만 할 거다"라면서 "요즘 언론 자유한국당 보도 보면 대부분 가십성 욕질보도다, 팩트보도는 안한다, 그래도 나는 묵묵히 내길을 간다. 민심을 보고 간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 류여해 등장으로 아수라장 된 신년인사회
ⓒ 촬영 조혜지 / 편집 김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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