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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기차역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철도역사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한 이 역은 2호선 신촌역과 구분하기 위해 보통 '신촌기차역'으로 불린다. 해당 역은 경의·중앙선에 속한 구 역사로, 1921년 7월에 영업을 개시, 1925년 지어진 서울역보다 4년이나 빠르다.

구 역사는 지난 2004년 등록문화재 제136호로 지정됐다. 2006년 7월, 민자 역사를 신축하면서 기존 공간 중 일부를 철거하고 반대편으로 이설해 보존 중이다. 현재는 관광안내소로 활용하고 있다. 장득진 전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정년 퇴임)은 "문화재라 해도 사람이 사는 등 계속 활용을 해야 오래 유지될 수 있다"며 "내가 어린아이 때 놀았던 추억이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파란색 지붕과 노란색 벽체가 이름 없는 시골 간이역처럼 아담하고 정겹다. 역사 안내판에 따르면 "전형적인 식민지 시대 근대 건축물로, 1920~1930년대의 조적법(벽돌을 쌓는 방법), 목재 지붕틀, 창호, 굴뚝 등의 원형이 잘 남아 있다"고 한다.

신촌·이대 지역에서 신촌기차역 광장 쪽은 통행량이 뜸한 편이다. 그러나 신촌기차 역사가 관광안내소로 활용된 후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이 1일 평균 50~60명가량 찾고 있다고 한다. 주로 중국인, 베트남인, 태국인들이다.

신촌 지역엔 이외에도 역사가 오래된 건축물이 많다. 연세대 내에 1924년에 완공한 본관 건물인 언더우드관을 비롯해 스팀슨관(1920), 아펜젤러관(1924)이 있고, 이화여대 내에도 1935년 건축한 파이퍼홀(본관)과 이듬해 준공한 기숙사 진선미관이 있다.



덧붙이는 글 | 없음.



태그:#모이, #신촌, #근대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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