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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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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사내면 동심 축제장. 일주일이 지난 축제장엔 수백 명의 관광객들이 찾았다.

아침 10시, 이른 시각임에도 10마리를 잡은 사람이 있는 반면, 연신 빈 바늘만 걷어 올리는 사람도 있다. 원인이 있을 터, 비법이 있는 듯했다.

"이곳에선 메탈보다 가볍고 작은 웜이 유리합니다. 무작정 들었다 놨다 하는 게 아니고 미끼가 움직이는 듯한 연출을 통해 물고기를 유인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한 시간 만에 5마리를 잡았다는 한 관광객의 말이 정답인 듯했다. 한 마리도 안 잡힌다고 투덜대는 한 어르신께 설명을 드려도 귀찮다는 듯 메탈만 고집하신다.

"우리 친구들 5명이 왔는데, 모두 공쳤어요. 회 떠서 소주 한 잔 해야 하는데..."
"고기 잡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좀 있다가 무대에서 이벤트가 있을 겁니다. 노래 한 곡씩 부르세요. 10명이면 10마리 이상 얻으실 거예요."


내 말에 관광객 표정이 밝아졌다. 동심 축제장에선 못 잡은 사람을 위한 이벤트로 장기자랑을 통해 한 마리 또는 두 마리씩 나눠준다. 동심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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