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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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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바른정당 이탈을 비판했다.

이 시장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골대 지고 움직이시는 남경필 지사님, 상대팀과 관중 입장에서 많이 헷갈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시장은 "날렵함과 스피드도 좋지만 골대는 놓고 뛰시라"며 남 지사의 바른정당 이탈을 꼬집었다.

이날 남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에 참여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생각이 다른 길에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탈당을 예고했다.

이어 "보수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선(先) 보수통합' 후 중도로 나아가 '대통합'을 이루어야 한다"며 "대통합의 길에서 우리가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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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는 한국당 복당 여부를 밝히지 않고 이날 열린 바른정당 의원총회 참석 도중 취재진에게 "유승민 대표에게 말씀드렸고 탈당계를 제출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남 지사는 탄핵 국면이던 2016년 김용태 의원과 가장 먼저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고 거취를 고심하던 유승민 대표 등에 대해서도 탈당할 것을 압박하기도 했다.

한편,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바른정당의 이름에 걸맞는 바른정당 내, 가장 바른 정치인들이 통합을 반대하고 불참을 선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보수의 동지였고 제 마음 속 사랑이자 깊은 상처였던 바른정당을 떠나 보내야 할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오늘부터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을 아무리 공격하고 저주해도 아프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경기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태그:#이재명, #남경필, #경기도지사, #바른정당,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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