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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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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달콤하고 고소한 빵이 유혹한다. 밀가루에 달걀을 통째로 넣어서 구워낸 계란빵이다. 참 맛깔스럽게 층층이 포개어 수북이 쌓아 올렸다.

길거리 음식들은 허한 속을 채워주고 겨울철 찬바람에 속을 따뜻하게 해준다. 이들 음식들도 세월 따라 변해간다. 겨울철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였던 군고구마는 요즘 보기 힘들어졌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군밤은 아직 여기저기서 많이 보인다.

광주광역시 충장로다. 이곳 길거리 음식들은 고소한 계란빵을 비롯하여 회오리 감자튀김, 오방빵, 문어 꼬치, 옛날 소시지 구이, 군밤 등이다.

도심의 거리를 거닐며 수다를 떨며 먹는 길거리 음식들은 우리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포장마차에 이어 푸드 트럭의 보급으로 길거리 음식들은 더욱 다양화되고 고급스러워졌다.

춥다고 웅크리지만 말고 가슴을 활짝 펴고 길거리로 나서보자. 좋은 사람과 먹는 길거리 음식은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 몸을 녹여주는 뜨거운 어묵 국물을 호호 불며 먹는 맛은 행복 그 자체다.



태그:#모이, #간식, #겨울철, #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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