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새해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꼬리가 길면 밟힌다더니 쥐꼬리가 밟혔군요. 이제 꼬리를 잡아당겨서 몸통과 머리를 직접 확인해야"라고 남겼다.
이 시장은 전년도 12월 29일에도 연속으로 올린 3개의 글에서 거듭 이 전 대통령을 겨낭하며 다스 관련 논란을 꼬집었다. 그는 '신상필벌..mb처벌'이라는 글을 통해 "매일 저녁 5-7시 학동역 6번출구 100m이명박집 입구골목(단식농성장)이명박구속촉구 촛불집회"라며 관련 집회 사실을 알렸다.
이어 "30일 오후 5시엔 송구영신 촛불문화제 명박산성 공략 행진"이라는 글과 함께 다스 전 총무차장 "MB딸 다스 위장취업"이라는 주장이 달린 MBN기사까지 링크에 올렸다.
같은 날 '적폐청산의 백미는 이명박 구속.. 다스를 넘어 자원외교 사대강 제2롯데로'라는 글을 올리며 "다스 120억 비자금 수사 '공소시효' 장벽 넘어 진격할까?"라는 제목의 뉴스1 기사를 공유했다.
다시 이어진 글에서는 "실소유자가 누구인지는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 MB는 괜한 고생 시키지 말고 자수하라"고 남기기도 했다.
이 시장은 전년도인 지난 12월 19일 'MB 수사와 처벌 없는 적폐청산, 있을 수 없습니다'라는 글에서 적폐청산의 대상으로 MB를 지목하며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MB는 박근혜 국정농단의 뿌리"라며 "박근혜 당선을 '만들어 낸' 국정원 댓글 조작사건의 몸통"이라고 지목했다. 또 "자원외교비리, 방산비리, 4대강에 다스 실소유 의혹까지 수사해야 할 대상이 차고 넘친다"며 "우리 시대의 최대과제는 적폐청산"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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