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심명남

관련사진보기


ⓒ 심명남

관련사진보기


ⓒ 심명남

관련사진보기


ⓒ 심명남

관련사진보기


ⓒ 심명남

관련사진보기


한일간 위안부 협상 불발을 둘러싸고, 아베의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 언론 보도로 전국의 위안부 소녀상이 또다시 이슈다.

살을 에는 엄동설한, 칼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바닷가 항구 앞 '핫팻 소녀상'이 눈길을 끈다.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로 부둣가에 조성된 '여수평화의 소녀상' 형상은 두 주먹을 불끈 쥔채 무릅에 올려 의자에 앉아 있다. 두발은 신발도 신지 않는 채 맨발이어서 차가운 겨울은 더 안쓰럽게 보인다.

그런데 시선을 확 사로잡는 장면이 목격됐다. 누군가 시린 맨발과 맨손에 '핫팩'을 감싸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함이 묻어난다. 또 니트모자와 무릎담요를 감싼 여수소녀상의 한겨울 나기 풍경. 이만하면 동장군도 거뜬할 듯 싶다.

아베가 위안부 할머니에게 과거의 잘못을 사죄하는 최소한의 인류 보편적인 양심이 따스한 핫팩 만큼이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가 하고 싶은 일을 남에게 말해도 좋다. 단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라!" 어릴적 몰래 본 형님의 일기장, 늘 그맘 변치않고 살렵니다. <3월 뉴스게릴라상> <아버지 우수상> <2012 총선.대선 특별취재팀> <찜!e시민기자> <2월 22일상> <세월호 보도 - 6.4지방선거 보도 특별상> 거북선 보도 <특종상> 명예의 전당 으뜸상 ☞「납북어부의 아들」저자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