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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3일 오후 7시 46분]

이명박씨, 안녕하시지요? 
오마이뉴스 4대강 독립군들이 무술년 새해 벽두에 당신을 당신의 집 앞으로 초대합니다. 1월 6일(토요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에 있는 7호선 학동역 6번 출구 앞입니다. 당신 집에서 불과 2~3분 거리인 150m 떨어진 곳입니다. 당신에게 줄 특별 초대장도 준비했습니다. 행사가 열리기 전에 아주 이색적인 선물과 함께 직접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4대강 독립군' 김종술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초대장.
 '4대강 독립군' 김종술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초대장.
ⓒ 봉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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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초대] 당신 집 앞 150m

당신을 초대한 사람들은 오마이뉴스 4대강 독립군입니다. '금강 요정' 김종술 기자와 '낙동강 지킴이' 정수근 기자(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 '4대강 백서'를 만드는 이철재 기자(전 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입니다. 당신 손아귀에서 4대강을 해방시키려고 지난 10년 동안 현장에서 싸워온 사람입니다.

사회는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맡습니다. 당신이 비밀 군사작전처럼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일 때 경기 여주 이포보에 올라가 장기간 고공농성을 벌였던 인물이죠. 4대강 독립군들은 이날 공원에서 조촐한 길거리 강연을 합니다. 2018년 2월경에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감사원의 4대강 4차 감사 결과를 앞둔 '죽음의 강 보고대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4대강 사업 공사중일 때 장기간 고공농성을 했던 이포보에 걸린 현수막.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4대강 사업 공사중일 때 장기간 고공농성을 했던 이포보에 걸린 현수막.
ⓒ 복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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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독립군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던 당신의 이 말, 기억하시는지요? 

"저 물에 커피 타 먹고 싶다."

당신이 몇 해 전 달성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낙동강 물을 가리키며 한 말입니다. 바로 그 썩은 물도 떠 가겠습니다. 강바닥에서 막 캐낸 2018년 1월산 '실지렁이'와 '깔따구' 전시회도 엽니다. 4대강 시궁창 펄에서 사는 최악 수질 4급수 지표종입니다. 악취가 나기에 밀봉된 유리병에 담아갑니다. 그 상태에서도 몇 주 동안 생존하는 산소 제로지대의 생명체들입니다.    

 금강이 시커먼 펄 속에는 붉은 깔따구가 산다. 환경부가 공식 지정한 최악의 수질지표종이다.
 금강이 시커먼 펄 속에는 붉은 깔따구가 산다. 환경부가 공식 지정한 최악의 수질지표종이다.
ⓒ 정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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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만약 오지 않는다면 빈자리는 시민들이 채워줄 겁니다. 4대강의 상징색이 된 녹색등을 핸드폰에 띄워놓고 당신 집으로 행진도 할 겁니다. 당신에게 세배하러 가는 게 아니라 4대강을 망친 책임을 묻고, 처벌을 요구하는 분노의 행렬입니다. 새해 적폐청산의 시작을 알리는 행진입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들도 함께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다큐의 한 장면] "지금 당장 지우라니까요!"

이명박씨,
새해가 밝았지만 안녕치는 못할 겁니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이 쇄도하고 있지요. 당신을 옥죄는 검찰 수사망도 마음에 걸릴 겁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10년 동안의 '4대강 흑역사'인 <4대강 부역자와 저항자들>이란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는데, 소식 들으셨나요? 많은 시민들이 격려하고 후원까지 해주고 계십니다. '이명박근혜 4대강'을 파헤쳐달라는 주문입니다.

그래서입니다. 오마이TV 4대강 다큐 제작팀은 지난 10년 동안 당신과 함께 승승장구했던 4대강 부역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이 '4대강 부역자 S급(스페셜)'으로 선정한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을 2017년 12월 18일에 만났습니다. 4대강은 망가졌지만, 그는 오케스트라 단장까지 하면서 잘 살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궁금해하실 수 있기에 다큐로 만들어질 한 장면만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해(2017년) 12월 18일에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은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오케스트라 공연 행사장에 나타났다.
 지난해(2017년) 12월 18일에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은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오케스트라 공연 행사장에 나타났다.
ⓒ 안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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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경찰을 부르시죠."

그날 <오마이뉴스> 김병기 기자가 말했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다고 판단했죠. 임무를 완수한 오마이TV 4대강 다큐 제작팀 안민식 기자는 빠른 걸음으로 강남의 한 호텔 행사장 앞 5층 로비를 빠져나가려 했습니다. 오케스트라 행사 기획자라고 밝힌 사람이 달려가 안 기자의 외투를 낚아채더군요. 안 기자는 바닥에 주저앉아 카메라를 품속에 넣고 필사적으로 방어했죠.

"그거, 당장 지우세요. 지금 당장 지우라니까요!"

그는 거칠게 몰아붙였습니다. 이 전 장관과 자기가 찍힌 행사 관련 영상을 카메라에서 지우라는 요구였습니다. 두 기자는 대여섯 명에게 둘러싸였습니다. 호텔 경비원도 달려왔습니다. 안 기자는 "못 지우겠다"고 버텼습니다. 10여 분간 거친 실랑이가 이어졌습니다. 행사 관계자들이 늘어났죠. 상황은 갈수록 다큐 팀에게 불리했습니다. 이들을 뚫고 빠져나갈 수 없었습니다. 기자들이 경찰을 부르라고 말한 건 중재자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날은 당신의 '트리플 크라운 데이'로 불리는 날의 전야였습니다. 당신의 생일과 결혼기념일, 2017년 대선 승리일인 12월 19일을 기념해 강남구 신사동의 한 식당에서 당신과 측근들이 축배를 마시던 시각에 두 기자는 이 전 장관을 만나 곤욕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물론 다큐 제작팀의 오마이TV 안정호 기자 등이 그날 진눈깨비를 맞으며 당신도 찍고 있었죠.

[경찰 출동] 민중의 지팡이

다시 오케스트라 행사장의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러니까 7~8분 뒤에 정복을 입은 다섯 명의 경찰관이 나타났습니다. 정면 돌파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불법 촬영' '도주 미수범'으로 찍혀있지만, 선임으로 보이는 경찰관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우린 행사를 방해하지도, 행사장 안에 들어가지도, 행사장면을 찍지도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을 만나러 왔습니다. 4대강 다큐를 제작하고 있는데, 세금 22조 원을 들여서 4대강을 망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야 했습니다. 그는 공인입니다. 국민 알권리 차원의 취재입니다."  

그는 민중의 지팡이였습니다. 행사 기획자라고 밝힌 여성에게 "영상을 당장 삭제하라고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라면서 "기사에 문제의 장면이 나온다면 민형사 소송을 하시면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에 화가 난 기획자는 "어떻게 저 사람들 편을 들어줄 수 있냐"면서 경찰관에게 "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추적 1] 수소문해서 연락했으나... 허탕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과 만나 인터뷰를 하려했으나, 한 관계자로부터 저지를 당했다.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과 만나 인터뷰를 하려했으나, 한 관계자로부터 저지를 당했다.
ⓒ 안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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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희는 가도 되겠죠?"

다큐팀 기자들은 경찰에게 이 말을 하고 엘리베이터 쪽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그 순간, 행사 기획자들이 따가운 시선이 등 뒤에서 느껴지더군요. 뜨끔했습니다. 안민식 기자의 이마에선 땀이 마구 흘러내렸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오자마자 두 기자는 얼굴을 마주 봤습니다. 미소가 떠올랐습니다.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다큐 제작을 위해 4대강 부역자들을 찾는 일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부역자의 행적을 알 만한 사람에게 수소문하고, 인터넷을 뒤져도 연락처를 확보하기 어려웠습니다. 어렵사리 얻은 전화번호로 연락을 해도 무시했죠. 그들이 나타날 만 한 장소에서 몇 시간이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허탕을 치기 일쑤였죠. 

이만의 전 장관 취재도 두 번째 시도였습니다. 전경련 회관에서 한 행사의 축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그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전 장관을 만난 날도 포기 직전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 행사장의 커다란 문은 닫혔고, 5층으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가 잦아들 즈음에 그는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안 기자가 카메라 칩을 보호하려 했던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당신과 함께 22조 원을 강에 쏟아부은 부역자가 호의호식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알려야 했습니다. 4대강을 되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신과 부역자들이 지난 10년간 4대강에 무슨 일을 벌였는지를 샅샅이 기록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렇게 역사에 남기는 것이 또 다른 재앙을 막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길거리 강연자] '금강 요정' 김종술 기자

 '금강 요정'으로 불리는 김종술 시민기자가 취재비를 마련하려고 타일 붙이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
 '금강 요정'으로 불리는 김종술 시민기자가 취재비를 마련하려고 타일 붙이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
ⓒ 안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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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대강 다큐 제작팀이 겪는 어려움은 오마이뉴스 '4대강 독립군'들이 겪은 곤욕에 비해서는 대수롭지 않습니다. 오는 6일 당신 집 앞에서 '금강 요정의 4대강 분투기'란 제목으로 강의를 할 김종술은 10년 동안 금강을 출입처로 삼은 시민기자입니다. 1년 340여 일을 금강에서 살면서 당신이 저지른 일과 그 뒤의 생태계 변화를 카메라에 담아 고발해 온 기자입니다.

이명박씨,
당신은 오늘도 매달 1000만 원에 달하는 국민 세금을 써가며 서울 강남 사무실의 임대료를 내고 있습니다. 김종술 기자는 직업 기자도 아닌 탓에 자기 돈을 써가며 취재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가 대표로 있던 지역 언론사는 4대강 사업 비판 기사를 쓰는 바람에 광고주 압박 등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이 추운 날에도 그는 공사판에서 막노동을 하거나, 공주 밤 까기 아르바이트 등을 하면서 취재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자,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당신이 과거 측근들과 호텔에서 만나 비싼 밥을 사 먹으며 화려한 삶을 살아가는 지금도 그는 매일 아침 금강에 나가 찬바람을 맞으며 집에서 싸 온 도시락을 들고 취재하고 있습니다. 

당신 덕분(?)에 특종도 많이 했습니다. 금강에서 큰빗이끼벌레를 처음 발견했을 때에는 유해성을 확인하려고 시궁창 냄새가 나는 녀석을 직접 먹은 뒤에 기사를 썼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공산성 붕괴 현장을 처음으로 기사화했습니다. 시궁창에서만 사는 실지렁이와 붉은색 깔따구를 맨 먼저 발견한 것도 그였습니다.

그가 '금강 요정'이라고 불린 것은 물고기 떼죽음을 특종보도 하면서부터입니다. 수십만 마리의 물고기 떼죽음을 보도하다가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얻은 별명입니다. 금강과 함께 아파했기 때문입니다. 강의 죽음을 알리는 아래 '씨메기 사체' 사진도 그가 혼자 강변을 걷다가 건져 올린 특종 보도였습니다.

 부여군 장하리에서 발견된 대형메기. 이를 유진수 금강을지키는사람들 운영위원장이 들어 보이고 있다.
 부여군 장하리에서 발견된 대형메기. 이를 유진수 금강을지키는사람들 운영위원장이 들어 보이고 있다.
ⓒ 김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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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독립군] '낙동강 지킴이' 정수근, '4대강 백서 기록자' 이철재

이명박씨, 김종술 시민기자와 함께 당신 집 앞에서 강의할 또 다른 4대강 독립군은 정수근, 이철재 시민기자입니다.

정 기자는 '낙동강 지킴이'란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그의 기사는 1300만 명 영남인들의 식수원인 낙동강의 죽음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입니다. 당신이 4대강 사업을 벌일 때 취재 현장에서 추락해 죽을 고비를 넘기고 '밤길 조심하라'는 협박을 당하면서도 카메라와 취재 수첩을 놓지 않았습니다.

몇 해 전에 낙동강의 '녹조라떼' 사진이 언론 지면을 장식한 적이 있습니다. 정 기자의 작품이었습니다. 낙동강 수질 악화에 대한 경고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는 절박감의 표현이자 풍자였습니다. 그는 낙동강 물고기 떼죽음을 집중 보도했고, 죽은 물고기 뱃속에 기생충이 가득 찬 것을 처음으로 보도해서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강준치의 배를 가르자 뱃속에 기생충인 촌충이 가득 들어있다.
 강준치의 배를 가르자 뱃속에 기생충인 촌충이 가득 들어있다.
ⓒ 정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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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술, 정수근 시민기자가 죽어가는 4대강의 현장의 고발자라면, 이철재 시민기자는 4대강 사업의 실패에서 배워야 할 것을 씨줄 날줄 꿰매는 '에코큐레이터'입니다. 그는 '이명박근혜 시대'의 4대강 부역자들을 역사에 남기려고 '4대강 찬동 인사 인명사전'을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오마이뉴스의 제안으로 민족문제소가 만든 친일인명사전의 취지와 같습니다. 일제에 부역한 자들을 기억해야 하듯이, 강을 망치는 데 앞장선 자들도 기록해야 했던 겁니다. 

그의 2018년 올해 목표는 '4대강 백서'를 만드는 일입니다. 4대강 사업의 진행 과정을 단순히 엮는 작업이 아닙니다. 당신이 4대강 사업을 벌일 수 있었던 배경까지 파헤치는 일입니다. 4대강 생태 환경의 변화는 물론이고, 부역자들과 저항자들의 삶과 농민, 어민 등 피해자들의 삶의 변화까지 추적하는 힘겨운 일입니다. 당신이 4대강 사업을 불법·탈법으로 진행하면서 파괴한 민주주의와 이에 침묵하거나 동조한 언론의 모습까지 적나라하게 백서에 담아낼 겁니다.

4대강 독립군들의 길거리 강연이 기대되지 않나요?

[추적 2] "나는 0.1%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2017년 12월 18일 오케스트라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2017년 12월 18일 오케스트라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 안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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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씨,
이제는 글을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마이TV 다큐 제작팀과 만났던 이만의 전 장관의 이야기를 해야겠군요. 당신도 기억하시겠지만, 이 전 장관의 주목할 만한 어록은 이런 겁니다.

"(4대강) 사업이 잘못되면 내가 책임지겠다... 역사적 심판을 받겠다."(2010년 국정감사)
"4대강 사업에 대해 0.1%도 부끄럽지 않다."(2013년 국감)

그날, 어렵사리 만난 그에게 4대강 사업에 관해 물어볼 말이 있다고 했더니, 손사래부터 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이야기 안 하고 싶습니다."

그에게 '0.1%도 부끄럽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단호했습니다. 

"예, 예. 전혀요!"

오케스트라 행사장으로 들어서는 그에게 마지막으로 다시 물었습니다.

- 4대강 사업에 대해 한 말씀만 해주고 들어가시죠.
"부끄럽지 않다고요!"

외마디 소리를 남기고 그는 자기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인 행사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당신이 2015년에 펴낸 자화자찬 자서전 <대통령의 시간>의 서문에서 한 말이 떠오르더군요.

"머지않아 우리 4대강이 되살아나 맑은 물이 가득 차 흐르는 것을 바라보면서 보람을 느끼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낙동에 살어리랏다' 탐사보도팀이 24일 오전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앞 낙동강에서 투명카약을 타고 녹조 탐사활동을 벌였다. '금강지킴이' 김종술 시민기자가 낙동강에서 뜬 녹조물을 뿌려보고 있다.
 '낙동에 살어리랏다' 탐사보도팀이 24일 오전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앞 낙동강에서 투명카약을 타고 녹조 탐사활동을 벌였다. '금강지킴이' 김종술 시민기자가 낙동강에서 뜬 녹조물을 뿌려보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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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는 부끄러워해야 할 당신과 4대강 부역자들이 아직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떵떵거리는 모습도 낱낱이 기록하겠습니다. 당신 집 앞에서 열릴 4대강 심판 길거리 강연회도 다큐멘터리에 기록하겠습니다.

이날, 4대강 다큐를 후원해주신 분들과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도 바랍니다. 2018년 1월 6일, MB 집으로부터 150m 떨어진 곳에서 4대강 독립군들과 만나기를 희망합니다. 적폐청산과 4대강의 희망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4대강이 회복되는 날까지 4대강 독립군들이 지치지 않고 현장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후원도 부탁드립니다. 


MB 10년 고발 다큐를 후원해 주세요
오마이TV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4대강 부역자들의 민낯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명박근혜 정권'으로부터 4대강을 해방시키려고 노력해온 '4대강 독립군'들도 <오마이뉴스>가 만드는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자 조력자입니다. MB와 부역자들에 저항하면서 10년의 삶을 희생해온 독립군들의 어깨를 한번 두드려주세요. 오늘도 찬바람을 맞으며 죽어가는 강과 함께 아파하는 진실 고발자들을 응원해주세요.


 
☞"4대강은 누구 겁니까?"... <오마이뉴스>, MB 고발 다큐 찍는다
☞'셀프 감금'된 MB 아바타 "전 원조가 아니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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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들과 함께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고 싶은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오마이뉴스를 당당하게 만드는 10만인클럽과 출판교육본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10만인클럽에 가입해주세요^^ http://omn.kr/acj7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