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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교통, 그리고 대중교통에 대한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가려운 부분은 시원하게 긁어주고, 속터지는 부분은 가차없이 분노하는 칼럼도 써내려갑니다. 교통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전하는 곳, 여기는 <박장식의 환승센터>입니다. - 기자 말 

 2018년에는 더욱 많은 철도와 고속도로 노선이 이용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2018년에는 더욱 많은 철도와 고속도로 노선이 이용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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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2017년은 격동의 한 해였다고 하지만, 교통 측에서도 다양한 소식을 만날 수 있었다. 철도에서는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1시간 30분만에 가는 경강선 KTX가 개통하고 우이신설경전철과 부산 지하철 1호선 다대포 구간 등이 개통해 간선과 도시철도축이 모두 개선되었다. 도로에서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의 첫 구간이 개통되고 상주영천고속도로, 동홍천양양간고속도로가 개통되는 등 다양한 개통 소식이 이어졌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에도 많은 고속도로와 철도 노선의 개통 소식이 들려온다. 이들 개통소식을 하나로 모아 하나씩 소개한다. 고속도로는 올해 두 개의 노선이, 철도는 4개 노선과 두 개의 역, 하나의 시험선이 새로이 개통한다. 이들 철도와 고속도로 노선들을 개통 순서에 맞춰 차례대로 소개한다.

인천공항T2역과 신분당선 미금역 개통

 신분당선 2단계 구간의 미개통역인 미금역이 이번에 새로이 개통한다.
 신분당선 2단계 구간의 미개통역인 미금역이 이번에 새로이 개통한다.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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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들리는 개통 소식은 1월 13일이다. 1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연장 구간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역이 개통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는 철도로 6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어서, 리무진 버스 등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신분당선 미금역도 4월 8일 개통하면서 분당 중심지에서 분당선과 신분당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고속도로로 인해 상호 통행이 불가능했던 분당과 용인 수지를 철도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높이 살 만하다. 하지만 운영주체가 다름에 따른 추가요금 문제가 쟁점으로 남아, 이에 대한 방안이 필요하다.

'연결선' 역할하는 고속도로 두 노선, 1월과 2월 연달아 개통

고속도로 노선 개통 소식도 이어진다. 1월 14일에는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U자로 연결할 수 있는 옥산오창고속도로(아산청주고속도로 1단계 구간)가 개통한다. 남이분기점의 형태 문제로 인해 연결되지 않았던 오창, 증평, 진천과 천안, 공주를 한달음에 연결한다. GS건설, 효성 등이 투자한 민자기업이 운영하나 도로공사 운임의 1.14배 수준으로 요금을 책정해 이용자의 부담을 덜 예정이다.

또한 2017년 완공되지 못했던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부산 노포 - 김해 진영 구간이 2월 7일 개통됨에 따라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공된다. 그간 우회로가 없어 정체되는 시내를 지나야만 했던 울산, 동부산 - 김해, 창원 지역이 고속도로로 연계되면서 주행시간, 물류비 등이 대폭 절감되고, 부산권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진으로 늦춰진 '영덕행 무궁화호', 이번 달 만난다

 막바지 공사에 접어든 영덕역 역사의 지난 10월 모습.
 막바지 공사에 접어든 영덕역 역사의 지난 10월 모습.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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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포항 지진으로 인해 원래 지난해 12월 개통 예정이었던 동해선(구 동해중부선) 영덕 - 포항 구간 1차 개통이 1월로 늦춰졌다. 지진으로 인해 보이는 피해는 없으나 점검 및 충분한 시운전을 위해 개통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종전 1시간 거리, 정체되면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영덕 - 포항 구간 소요시간은 34분으로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동해선 영덕 - 포항 구간에는 월포역, 장사역, 강구역, 영덕역 등 네 개의 기차역이 새로 생긴다. 영덕역은 읍내에 위치하여 있고, 나머지 정차역 역시 바닷가와 역이 가까이 있어 이용객 역시 KTX와 연계해여 많은 수가 이 구간을 찾을 예정이다. 동해선이 2020년 삼척 - 영덕 구간까지 개통되면 부산에서 강릉까지 동해바다를 보며 기차여행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소사원시선 4월 개통... 시흥지역 교통연계 '한 수 위로'

철도계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불리는 소사원시선이 오는 4월 개통한다. 경기도 부천시소사역을 출발하여 시흥시 신천동, 시흥시청, 안산시 초지역을 경유하여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의 원시역에서 종착되는 노선이다. 소사원시선의 개통으로 시흥시의 떨어져 있던 시가지가 연결되고 세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소사원시선은 북쪽으로는 소사대곡선, 교외선과 연계되고 신안산선의 원시-송산 구간과 서해선 복선전철과 직결되어 전철을 이용해 화성 향남, 평택 안중 등으로 연계되어 서해안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혼잡 완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다만 신안산선이 운행 지역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탓에 예정대로 2020년대 초반에 개통이 가능할지에 대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송파, 강동에서 강서 한 달음... 10월엔 9호선 3단계 개통

 9호선 전동차의 모습.
 9호선 전동차의 모습.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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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의 3단계 구간인 종합운동장 - 보훈병원 역 구간이 개통된다. 종합운동장에서 삼전동, 올림픽공원 등을 지나 보훈병원 앞에서 종착한다. 이 구간까지 개통하면 9호선은 서울 강서 끝자락에서 여의도, 강남 등 부도심 지역을 거쳐 강동 끝자락을 잇는 서울의 '골드 라인'으로 더욱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강일동 지역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고덕역까지 연장하려는 4단계 계획 역시 잡혀있어, 5호선의 급행 및 바이패스 노선으로도 기능하게 될 예정이다. 하지만 혼잡 문제가 아직 발목을 잡는다. 1단계 구간에서 이미 부각되었던 혼잡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이미 두 개의 차량을 증량한 6량 열차를 운행하고 있지만 일부 급행열차만이 이렇게 운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포에 철도 열린다... 김포 '골드라인' 11월 개통

김포 한강신도시와 김포 구 도심을 거쳐 김포공항역까지 운행하는 김포 골드라인(김포 도시철도)이 오는 11월 개통한다. 특이한 점은 김포 도시철도는 국비가 투입되지 않은 최초의 철도노선이라는 점이다. 80%는 한강신도시 입주자들을 대리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는 김포시에서 부담했다.

김포 골드라인은 그간 버스교통에 의존해야 했던 김포시에 철도교통을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김포 골드라인의 개통을 타고 김포 구도심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상황이다. 다만 이용객 수에 비해 턱없이 작은 두 량짜리 열차로 인해 우이신설선처럼 상시 붐비는 열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앞으로 수요 분산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철도종합시험선로 올 해 개통... 철도 기술개발 모태 될까

 기존 철도시험선로로 사용되었던 영암 대불선의 대불역.
 기존 철도시험선로로 사용되었던 영암 대불선의 대불역.
ⓒ 박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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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철도 노선 개통소식이 하나 들려온다. 이번 년도에 개통되는 철도종합시험선로 이야기이다. 그간 철도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시험선의 역할은 산업선인 대불선의 대불역 - 일로역 구간이 그 역할을 해왔던 전례가 있다. 그러나 주요 기술개발이 이루어지는 청주 오송기지와 멀리 떨어진 탓에 효율이 적고, 연속 운전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올 해 개통되는 철도종합시험선로는 경부선과 충북선을 C자 모양으로 잇는다. 철도 트래픽이 적은 시간대에는 경부선과 충북선, 서창삼각선과 철도종합시험선로를 오가며 쉬지 않고 빙빙 돌며 철도 운행 시험을 할 수 있다. 이 노선의 개통에 따라 다양한 신규 개발 철도차량들이 실제 선로와 시험선로를 오가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2018년에는 포항역과 영일만신항을 잇는 화물철도가 개통되어 화물 수요를 촉진할 예정이며, 제2서해안고속도로 등 다양한 고속도로의 착공 소식 역시 존재한다. 2018년에도 연선 지역주민에게도 편리한 다양한 개통소식이 존재한다. 그러니만큼 이들 개통 소식이 늦춰지지 않고 정시에 개통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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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기사도 쓰고, 교통 칼럼도 날리고, 쓰고 싶은 이야기도 쓰는 사람. 그러면서도 '라디오 고정 게스트'로 나서고 싶은 대딩 시민기자. 그리고 자칭 교통 칼럼니스트. - 부동산 개발을 위해 글 쓰는 사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