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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3일 오전 서울 중구 루프트커피에서 열린 SK텔레콤의 아이폰8 국내 출시 개통 행사에서 초청받은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SK텔레콤은 '문화가 있는 개통 행사' 콘셉트로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작품을 전시하고,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려주는 문화행사를 열었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3일 오전 서울 중구 루프트커피에서 열린 SK텔레콤의 아이폰8 국내 출시 개통 행사에서 초청받은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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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일부러 저하시켜 사용자들의 비난을 받았던 애플이 결국 공식 사과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각) 애플은 성명을 통해 "최근 구형 아이폰의 성능 처리와 그 과정을 전달한 방식에 대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았다"라며 "우리가 고객을 실망시켰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사과한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구형 아이폰 사용자들은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면서 모바일 운영체계 iOS의 처리 속도가 급격히 느려졌다는 불만을 터뜨리며 애플이 아이폰의 성능을 일부러 저하시킨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애플은 "아이폰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주변 온도가 낮거나 오래 사용해서 노후하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어 (속도를 느리게 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라고 의혹을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이 관련 사항을 미리 안내하고 동의를 얻어야 했다며 구형 아이폰 사용자들이 신형 아이폰을 구매하게 만들려는 '속임수'(trick)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미국에서 아이폰 사용자들이 애플을 상대로 거액의 집단 소송을 제기했고,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로 확산됐다. 또한 애플 주가도 폭락하면서 하루 만에 수십조 원의 가치가 증발하기도 했다.

결국 애플은 공식 사과하며 아이폰의 배터리 상태를 파악해 교체 주기를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고가 논란이 일었던 배터리 교체비용도 내년 1월부터 79달러에서 29달러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애플은 성명에서 "우리는 결코 애플 제품의 수명을 의도적으로 단축하거나 사용자 환경을 저하시키는 고객 업그레이드를 유도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항상 고객이 사랑하는 제품을 만들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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