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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영 시인 내빈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동시영 동시영 시인 내빈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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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서정시의 세계를 펼쳐온 동시영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너였는가 나였는가 그리움인가>를 출간했다. 동시영 시인은 이번 시집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동료 시인, 교수 등 지인을 초청, 26일 유심아카데미(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세미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동시영(우측) 시인, 황진수(중앙) 한성대 명예교수, 아들(우측) 가족 모습
▲ 가족 동시영(우측) 시인, 황진수(중앙) 한성대 명예교수, 아들(우측) 가족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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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판기념회는 동시영 시인의 시를 시낭송가가 낭송하고 성악가가 부르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동시영 시집 34P에 나와 있는 '따뜻한 지금'을 한국시낭송예술협회 이혜정 회장이, 84P '미래의 어깨'를 문학박사인 이혜선 시인이, 90P '절'을 오수민 시낭송가가 낭송했다. 시낭송가들은 감정이 풍부한 어조로 시낭송을 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58P에 나와 있는 '외투'는 이연주 시낭송가가 낭송을 했다. 축하공연으로 김샤론 소프라노가 동시영 시인이 작사한 노래를 불러 출판기념회를 더욱 빛냈다.

차흥봉 전 복지부 장관 인사를 하고 있다.
▲ 차흥봉 차흥봉 전 복지부 장관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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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계간 <다층>으로 등단한 동시영 시인은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박사 과정을 거쳐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교 인문학부에서 수학했다. 동 시인은 한국관광대학과 중국 길림재경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노천명 시와 기호학' '한국문학과 기호학' '현대 시의 기호학' '여행에서 문화를 만나다' 등 다수가 있다. 시집으로는 '미래사냥' '낯선 신을 찾아서' '신이 걸어 주는 전화' '십일월의 눈동자' '시간의 카니발' 등이 있다.

 문학박사 겸 시낭송가인 '미래의 어깨' 시낭송을 했다.
▲ 이혜선 문학박사 겸 시낭송가인 '미래의 어깨' 시낭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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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시인은 ▲2004년 설송문학상 시 부문 본상 ▲2010년 박화목 문학상 시 부문 본상 ▲2011년 시와시학상 젊은 시인상 등을 수상했다.

이성천(문학평론가) 교수는 "동 시인의 이번 시집은 삶의 시간에 대한 시적 탐구의 결과물"이라며 "시간에 의한, 시간을 위한, 시간의 시학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이번에 시인은 시간의 육체를 상상적으로 경유함으로써 인간 삶의 근원적 의미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라며 "이런 측면에서 이번 시집은 시인의 서정적 상상력을 주도하는 시간의 향연이라고 부를 만하다"고 설명했다.

너였는가 나였는가 그리움인가]

                              동시영

너였는가
 나였는가
 그리움인가

시간에 이름을 붙이지 말자
 목숨에도 나이를 붙이지 말자

십일월 낙엽보다
 더 많이 지는 시간

낙엽붓 들어 순간을 쓰면
 텅 빈 있음이 시치미 미소짓네

너였는가 나였는가 그리움인가 시집 출간
▲ 동시영 시집 너였는가 나였는가 그리움인가 시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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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낭송예술협회 회장 '따뜻한 지금' 시낭송 모습
▲ 이혜정 한국시낭송예술협회 회장 '따뜻한 지금' 시낭송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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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시니어신문 뉴스 발행.



태그:#동시영 시집, #설송 문학상 시 부문 본상, #박화목 문학상 시 부문 본상, #시와시학상 , #다섯 번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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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긍정적사고로 활동적인 소유성격으로서 사진과의 취미가 많아 앞으로 좋은 소식을 전하게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움직이며 발로 뛰는 그러한 뉴스정보를 가지고 열심히 해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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