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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지난 26 저녁뉴스에서 보도한 정치자금 후원금 사용내용에 대해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명백한 오보라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JTBC가 지난 26 저녁뉴스에서 보도한 정치자금 후원금 사용내용에 대해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명백한 오보라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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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지난 26일 저녁뉴스 <뉴스룸>에서 국회의원 정치자금 후원금 사용관련 보도를 하면서 "민중당 소속 김종훈 의원은 무려 5500만원을 후원금에서 지출"했다며 정치자금 후원금을 개인재판 비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 의원으로 김종훈 의원을 보도했다.

이에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재판비용으로 사용한 비용은 550만원이다. JTBC 측의 명백한 오보"라고 지적하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해 4.13 총선 때 현대중공업이 있는 울산 동구는 민주노총 후보 김종훈 후보와 새누리당 안효대 후보의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고 안효대 후보 측은 김종훈 의원의 선거공보물을 문제 삼아 고발했다. 공보물에 있는 '노동자 국회의원 김종훈입니다' '(김종훈 의원이 2010년~2014년 울산 동구) 구청장 시절 새벽에 매일같이 걸어서 출근했습니다'라고 표현한 부분을 허위사실이라고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

이에 김종훈 의원은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했고 검찰은 소환 조사까지 벌였으나 결국 무혐의 처분했다. JTBC는 지난 26일 저녁뉴스에서 이같은 김종훈 의원의 변호사비와 관련해 5500만원이라고 보도한 것.

김종훈 의원은 "변호사비 지출내용은 박근혜 정부 시기 정치검찰의 울산노동자 출신 국회의원 후보에 표적수사, 무리한 기소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다"면서 "이 사건은 무리한 검찰의 수사로 여론의 도마에 올랐고, 검찰은 기소조차 하지 못하고 무혐의로 사건은 종결되었다"고 상기했다.

이어 "해당 변호사 비용은 정치 검찰의 노동자 출신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무리한 수사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정치자금 후원금을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선관위의 검토를 거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보도는 JTBC측의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면서 "JTBC 보도로 저 김종훈 의원과 새롭게 출발하는 민중당 전체가 부도덕한 집단으로 치부되었다. 저는 민중당 대표로서 JTBC측에 검찰의 무리한 기소내용을 포함한 정확한 반론보도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종훈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정치 검찰의 표적 수사도 억울한데, JTBC가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는 관심이 없다가 이렇게 정치자금후원금의 사용내역을 확인도 거치지 않고 보도한 것은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JTBC는 26일자 뉴스룸 다시보기에서 김종훈 의원 부분은 삭제한 상태다.



태그:#뉴스룸,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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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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