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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연휴, 서울 곳곳에서 이명박 수사 및 구속 촉구 집회

23일 토요일 오후 5시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학동역 인근에서는 "MB 구속, 적폐청산"을 외치는 집회가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 및 구속을 촉구했다.

학동역 이명박 구속 촉구집회.
▲ 학동역 이명박 구속 촉구집회 학동역 이명박 구속 촉구집회.
ⓒ 강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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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후 7시경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계단에서는 MB구속 시민연합(시민의눈 등 6개 단체)이 "시민과 함께하는 이명박 수사 및 구속 촉구" 네 번째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계단에서 열린 집회
▲ 세종문화회관 이명박구속 집회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계단에서 열린 집회
ⓒ 강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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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에서 치러진 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하여 국정원 개입 부정선거 의혹이 JTBC 뉴스룸 등에 의해 연이어 제기되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의 민간 댓글부대 운영, 군 사이버사령부 증원을 통한 댓글 부대 운영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대 총선과 19대 대선에서 선거과정 전반을 감시했던 시민의눈 회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광범위한 부정선거 개입의 진상을 밝히겠다며 행동에 나섰다.

23일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서울 신림동에 사는 양미영씨는 "9년동안 주변 지인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힘들었던 원인은 이명박 때문이다. 구속해야 서민들의 문제가 해결된다"라고 주장했다.

이명박 구속 집회에 참여한 시민
▲ 서울신림동 양미영씨 이명박 구속 집회에 참여한 시민
ⓒ 강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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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온 서강민씨는 "4대강 녹조 발생이 누구 잘못인가? 다스의 실소유주는 누구인가?
국가는 시민이 주인이며, 풍요롭게 살도록 노력해야 하고 걱정없이 살게 해야 하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일해도 더 이상 못 견디는 상황이어서 집회에 나왔다. 촛불항쟁 후에 정권이 바뀌었다.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나와서 시위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명박 구속 집회에 참여한 시민
▲ 대구에사는 서강민씨 이명박 구속 집회에 참여한 시민
ⓒ 강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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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에서 온 현종화씨는 "사법부는 왜 이명박을 구속하지 않는 것입니까?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촛불을 들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명박 구속 집회에 참여한 시민
▲ 인천의 현종화씨 이명박 구속 집회에 참여한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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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명박구속, #이명박구속집회, #MB구속, #학동역이명박구속, #광화문이명박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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