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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 있어도 추운 겨울, 언론노조 KBS 본부(위원장 성재호, 아래 KBS 새노조)의 파업이 어느새 100일을 훌쩍 넘겼다. 이들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10일 동안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짧게는 10분 길게는 1시간까지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릴레이 발언을 이어갔다.

릴레이 발언이 어떻게 나오게 됐는지 궁금해, 릴레이 발언 현장에 있던 KBS 촬영기자인 신봉승 새노조 복지국장을 만났다. 신 국장으로부터 릴레이 발언 뒷이야기와 함께 촬영기자에게 가해진 사측의 편집 간섭에 관해 들어 보았다. 다음은 신 복지국장과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이어말하기, 평범한 개인이 참회할 시간 갖자는 생각에 시작"

 신봉승 언론노조 KBS 본부 복지국장
 신봉승 언론노조 KBS 본부 복지국장
ⓒ 이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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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KBS 새노조 조합원들이 광화문에서 릴레이 발언을 이어 갔어요. 신 기자님께서 제안하신 거로 아는데, 릴레이 발언 제안은 어떻게 하신 거예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제안한 것은 아니에요. 사실은 조합 집행부 몇 명이 용산에 있는 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였어요. 학창시절 영화를 전공했던 선배가 '투쟁이나 과격한 방법이 아니라 평범한 조합원 개개인이 참회할 수 있는 시간을 갖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왔어요.

그 아이디어를 집행부 회의시간에 파업 프로그램을 짜면서 제안을 했는데, 안 그래도 추운 겨울에 선전전·피케팅 등 조합원들의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 힘들 것 같아서 이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되리라 예상은 못 했죠. 그런데 KBS 비리 이사들의 감사원 결과 발표 사적유용 의심액수가 예상했던 것보다 엄청난 금액임에도 방통위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안 보였잖아요. 그래서 조합원들이 그럼 광화문 한복판에서 무기한으로 릴레이 발언이라도 해서 KBS의 파업 상황을 알리고 비리 이사 해임을 촉구하자는 의미에서 이 릴레이 발언을 하게 되었어요."

- 조합원들 반응은 어땠어요?
"조합원들이 처음에는 반대가 좀 있었죠. 이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 저희 스스로도 의구심이 있었어요. 20분씩 10일만 한다고 해도 720명의 사람이 필요해서 어렵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 예상 못 했던 일들이 일어났죠. 한 후배조합원이 단체카톡방에 '여러분이 자원을 해주시면 여러분의 동료가 추위에서 떠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긴 뒤로 선후배들이 서로 자원을 해서 10분, 20분, 30분씩 나눠서 하게 되었습니다."

- 릴레이 발언을 끝낸 소회는 어떤가요?
"무엇보다도 먼저 조합원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디어를 제안했던 사람 중 한 명이고 조합집행부로서 추운 겨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서 발언을 이어간 조합원들에게 미안하고 정말 감사하죠. 10일, 240시간 릴레이 발언을 이어갈 수 있었던 건 KBS새노조의 힘이고 저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당시 시민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시민들도 오셔서 말씀하실 수 있다'고 말씀은 드렸는데 막상 시작해보니 처음 하루는 오시지 않으셨어요. 발언하기로 했던 사람도 막상 그 자리에 서면 부담스럽고, 광화문이라는 공간이 또 특별하잖아요. 그런데 릴레이 발언 시작하고 둘째 날에 지나가는 시민이 선뜻 발언하시겠다고 하시는 겁니다. 그 뒤로도 발언해주시고 가시는 분들이 여러분 계셨고, 발언은 안 하더라도 현장에 있는 단식 중인 성재호 위원장과 조합원들에게 핫팩·따뜻한 커피· 초콜릿·장갑·손편지 등을 전해주면서 응원해주셨습니다.

'그동안 KBS 파업하는 것을 몰랐다, 여러분들의 발언을 현장과 유튜브에서 보고 당신들의 파업을 지지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릴레이 발언을 했다고 해서 대한민국의 모든 분들이 우리들의 파업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 접점에 있었던 분들은 저희의 진정성을 어느 정도 알게 되셨다고 생각합니다."

"교향악단 트럼펫 연주자 보며 'KBS가 망가트린 것' 생각했다"

 한승현 KBS 촬영감독이 12일 오전 혹한 속에 필리버스터(무제한 발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로 KBS 총파업은 100일째에 접어들었다.
 한승현 KBS 촬영감독이 지난 12일 오전 혹한 속에 필리버스터(무제한 발언)를 이어가고 있다. 당시 KBS 총파업은 100일째에 접어든 상황이었다.
ⓒ 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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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뉴스에서 릴레이 발언 리포트를 했잖아요. 그 후 달라진 게 있나요?
"MBC와 JTBC 등 여러 매체에서 저희 릴레이 발언을 보도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지나가는 분들끼리 이야기하는 걸 여러 번 들었는데요. KBS 파업과 릴레이 발언에 대해서 많이들 알고 계셨어요."

- 추운데 한 시간이나 이야기하기 쉽지 않을 거 같은데.
"7일째 되는 날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서 정말 추웠어요. 밤에는 영하 13도까지 내려가기도 했고 발언자 뒤편에 세워둔 현수막이 강풍에 찢어지기도 했습니다. 날씨가 추우면 집중해서 말하기 힘들지만, 야간에는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릴레이 발언 현장에 LED 조명이 있는데 야간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 상태에서 눈앞에 강한 조명이 있으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이 안 나거든요. 훈련된 아나운서나 기자들도 어려운데 카메라 앞에 선 경험이 적은 엔지니어나 경영 직군 조합원들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래서 원고를 적어오시기도 하고 발언을 하는 동료가 말문이 막히면 옆에 있는 다른 분이 급하게 나오셔서 대신 발언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감명 깊게 봤던 장면이 하나 있어요. 엉터리 조직개편으로 지금은 행정업무를 보고 있는 KBS교향악단 트럼펫 연주자가 노동조합 손수건을 트럼펫에 달고 릴레이발언석에서 연주하고 있는 걸 봤을 때 가슴이 너무 아프고 9년 동안 KBS가 참으로 여러 부서를 망가트렸다고 생각했었습니다."

- 시작이 아나운서였잖아요. 아무래도 아나운서들이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는데.
"밖에서 보셨을 때 그렇게 생각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사실은 고생스럽고 힘든 일을 집행부가 부탁하기도 전에 아나운서 선후배들이 자원해줬습니다. (아나운서는) 대중 앞에서 이야기를 듣고 또 본인의 생각과 저희들의 생각을 가장 잘 전달하는 전문가인데, 조합 입장에서 그분들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만 생각했죠. 하지만 어렵고 힘든 일이라 선뜻 제안하지는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먼저 아나운서 동료 여러분이 기꺼이 하겠다고 해줘서 릴레이 발언이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 새벽엔 아무도 없었을 것 같은데요.
"새벽에는 광화문 현장에서 같이 보는 시민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릴레이 발언을 또 유튜브로 240시간 생중계를 했었습니다. 새벽 3, 4시에도 항상 20~30명씩은 같이 보고 궁금한 것들은 물어보셨어요. 저희 발언자 중에서 실시간으로 유튜브를 보면서 그 댓글들에 답을 해주신 분들도 있었고요. 또 기자나 PD뿐만 아니라 다양한 KBS 구성원들이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9년 동안 KBS에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서 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방송은 한 방향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의견을 들을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릴레이 발언 유튜브 중계를 하면서 시청자들과의 접점이 커진 것 같습니다."

- 릴레이 발언을 촬영기자들이 유튜브에 중계했잖아요. 촬영 기자들도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촬영 기자들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촬영 기자들은 릴레이 발언뿐만 아니라 240시간 동안 550여 명의 발언자들을 빼놓지 않고, 그 순간을 모두 기록하고 편집해서 영상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더 고마운 것은 발언자들이 어두운 밤 외롭지 않게 그들과 함께 광화문을 발언을 지켜줬다는 점입니다. 릴레이 발언자들에게도 정말 큰 힘이 되기도 했고요."

- 릴레이 발언을 보며 느끼는 것도 많았을 것 같아요.
"KBS는 큰 조직이고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9년 동안 이병순, 김인규, 길환영, 조대현, 고대영까지 우리 스스로가 권력과 부서장의 부당한 명령에도 현실과 타협했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그 사람들 입장에서 왜 힘들었는지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릴레이 발언을 보면서 다양한 직군, 다양한 연차에서 어려움이 있었고 국민들에게 미안함도 있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 역시 세월호 현장에 있었고 취재를 하면서 유가족들에게 크게 질책도 받고 취재를 거부당하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나라도 취재를 해야 이런 이야기들이 나가지 않겠냐며 항변하기도 했었습니다. 자신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많았는데 그런 것들을 저희는 그동안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릴레이 발언에서 이어지는 참회록을 듣다 보면 제가 너무 우리 회사 동료들과 그들의 어려움을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0일 동안 집에 가면 드라마나 뉴스를 보기보다는 유튜브를 TV에 연결해서 실시간 릴레이 연상을 새벽까지 보면서 응원하고 KBS를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촬영기자에 간섭, 세월호 가족이 대통령에 분노하는 장면 못 쓰기도"

 신봉승 언론노조 KBS 본부 복지국장
 신봉승 언론노조 KBS 본부 복지국장
ⓒ 이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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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기자시잖아요. MBC의 경우 그동안 영상 편집에 대한 간섭이 심했다고 들었는데 KBS는 어땠나요?
"KBS도 간섭이 심했습니다. 저의 경우, 2009년 광화문 광장 개장 취재를 하면서 광장 양옆에 있는 역사물길에 대해서 촬영을 했습니다. 조선 건국 이후 우리나라 주요사건을 기록해 뒀는데 저는 2000년도를 찍어서 뉴스에 보냈습니다. 2000년에 무슨 내용이 있었냐면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이 있었습니다.

주말이라서 낮 단신이 나갔는데 갑자기 상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거 아니냐"라고 묻길래 "무슨 의도를 말씀하시는 거냐? 2000년이라는 상징적인 해가 있어서 찍은 거고 그 해에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건 객관적인 사실 아니냐? 또 이게 정치적으로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이라면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오세훈인데 돌판에 쓰지도 않았을 것 아닙니까?"라고 되물었죠. 그랬더니 제 이야기는 듣지도 않고 '좌파, 빨갱이'라며 온갖 욕을 퍼부었습니다.

용산 참사가 있었을 때는 더 했습니다. 철거민에 관한 리포트를 제작하면서 서울 시내 철거민 문제를 촬영했는데 그 현장에서 '청계천 8가'라는 노래가 나왔습니다. 그 현장음을 편집할 때 배경음으로 넣었더니 그날 저녁 뉴스가 나가자마자 바로 국장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왜 뉴스에 민중가요가 들리게 편집하느냐'라면서 또 지적을 했습니다. 세월호 때는 '유가족들이 대통령이나 총리, 장관들에게 화를 내거나 분노하는 장면들은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제가 겪었던 9년 동안 특히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눈에 보이는 뉴스 영상에 대해 간섭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취재나 보도의 방향만큼이나 보도 영상에 대한 간섭도 많았습니다."

- 이런 일을 겪으며 모욕감도 있었을 거 같아요.
"촬영 기자들은 물리적으로 취재원과 가장 가깝게 만나는 사람들이잖아요? 촬영하거나 촬영 전에 설득을 하는 과정도 있는데 KBS 보도가 잘 못 나가고 잘못된 팩트들이 전달되면 현장에서 가장 먼저 지적을 당하는 것은 촬영 기자들입니다.

제가 찍어온 그림이나 제가 편집한 영상과 전혀 다른 형태로 뉴스가 나가게 돼서 욕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난감하더라고요. 매번 현장에서 '저는 아닙니다. 저는 새노조예요'라고 이야기했지만 돌아오는 건 '너희도 똑같은 놈들이야'라는 질책이었습니다. 제 영상과 편집본이 엉뚱한 형태로 재가공 되는 것을 봤을 때 정말 '끝까지 촬영 기자를 해야 하나'하는 고민도 여러 번 했었습니다."

- '그냥 위에서 하라는 대로 하자'라고 포기하고 싶을 땐 없었나요?
"위에서 하라는 대로 할 수도 있죠. 그렇게 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 사람들 때문에 KBS가 지금 이렇게 망가져 왔을 텐데. 얘기 안 되는 리포트를 얘기 되게 만드는 건 기자가 아니라 뉴스기술자라고 생각합니다. 뉴스가 안 될 만한 것들은 안 된다고 말을 해야죠.

흔히 기자들끼리 '초를 친다'라고 하잖아요? 기사를 쓰다 보면 원하는 방향으로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을 때 몇몇 사실들을 감추거나 숫자를 부풀려서 기사를 그럴싸하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영상과 이미지는 보이는 대로 그대로 믿기 때문에 그렇게 했을 경우에 뉴스가 주는 해악이 너무 크죠. 그렇게 하는 분들 아직도 저 안에 많이 있습니다. 제가 단연코 말씀드리는데 본인 스스로 능력 있는 기자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들은 뉴스 기술자입니다."

-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해주세요.
"저는 회사 SNS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뉴미디어 분야에도 관심이 있어서 관련 글들을 읽으면서 다른 방송국들은 어떻게 하는지 한동안 지켜봐 왔습니다. KBS 안에서도 지난 1~2년 동안 디지털 관련 부서들도 많이 생겼고, 디지털 전략을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자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SBS처럼 SNS전략을 잘 짠 회사들도 있지만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SNS에서 관심을 끄는 콘텐츠는 포장을 잘하거나 플랫폼 전략을 잘 세운 것이 아니라 신뢰의 문제였습니다.

예를 들면 탄핵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퇴거하거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으러 가는 생중계 영상은 '풀 그림'이라 앵커 멘트를 제외하면 같은 영상이 나가거든요. SNS상에서 KBS 시청자가 100명이면 SBS는 1000명이고 같은 중계 영상을 JTBC는 3만 명이 봅니다. 저는 이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결과적으로 뉴스는 신뢰도의 문제인 것이고, 어떻게 포장하고 가공하느냐의 문제는 아닐 겁니다. 결국은 진실을 전하는 매체이냐 아니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이 방송국을 바라보는 신뢰도가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포장과 플랫폼도 중요할 수 있지만 30000 : 1000 : 100 등의 숫자를 보고 나서는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비단 KBS SNS 채널만의 문제는 아닐 겁니다. KBS의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들이 예전만 못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단순히 KBS 프로그램들이 재미없거나 예전보다 잘 못 만든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뉴스와 시사교양 프로그램들의 공정성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에 스테이션을 바라보는 전반적인 이미지가 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봉승 언론노조 KBS 본부 복지국장이 <오마이뉴스> 이영광 시민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봉승 언론노조 KBS 본부 복지국장이 <오마이뉴스> 이영광 시민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이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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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너뷰'를 연재히고 있는 이영광 시민기자입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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