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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강릉을 연결하는 KTX 개통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최문순 도지사 등이 참석해 박수를 치고있다.
▲ 경강선 KTX개통식 21일 서울~강릉을 연결하는 KTX 개통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최문순 도지사 등이 참석해 박수를 치고있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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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수도권과 강릉을 연결하는 서울~강릉 KTX 고속철도 개통식이 열렸다.

한국철도공사는 21일 강릉역에서 서울~강릉 KTX의 개통식 행사를 진행하고 22일 오전 5시 30분 서울행 상행 열차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권성동·김기선 국회의원, 강릉시 시의원, 시민과 관계자 약 1500여 명이 참석했다.

22일부터 운행되는 경강선 KTX는 서울역에서 1시간 54분, 청량리역에서는 86분이면 강릉역에 도착할 수 있어 서울에서 강릉까지 100분 시대가 열리게 된다. 그동안 청량리역에서 강릉까지 무궁화호로 약 6시간 소요된 것에 비해 4시간 이상 단축된 것이다.

코레일은 개통에 앞선 지난달 30일부터 해당 KTX의 승차권 예매를 진행했으며, 예매율은 18.3%로 경부선(13.5%)과 호남선(9.3%)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강릉 KTX는 편도 기준 주중 18회, 주말 26회 운행되며, 주중에는 서울역에서 10회, 청량리역에서 8회 출발하고 주말에는 서울역에서 10회, 청량리역에서 16회 출발하며 강릉서울 방향은 주중(18회)·주말(26회) 모두 강릉역에서 출발한다.

운임은 인천공항(T2)~강릉은 4만700원, 서울~강릉은 2만7600원, 청량리~강릉은 2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서울~강릉 KTX 개통으로 강원도 방문을 위한 시간 단축뿐 아니라, 심리적인 거리감도 줄어 열차를 타고 강원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 것"이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흥행 등을 위해 개통일로부터 약 40일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태그:#강릉, #KTX, #서울~강릉KTX, #경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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