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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제19회 양성평등미디어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좌측부터 김예지 기자, 박정훈 기자, 박동우 시민기자, 박혜경 기자.
 <오마이뉴스>가 제19회 양성평등미디어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좌측부터 김예지 기자, 박정훈 기자, 박동우 시민기자, 박혜경 기자.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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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주는 양성평등미디어상을 받았다.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으로 양성평등의식 확산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진흥원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시상식을 열고 '페미니스트 키우기' 기획기사를 쓴 <오마이뉴스> 상근·시민기자들에게 19회 양성평등미디어상 보도부문 우수상을 시상했다.

양성평등미디어상은 성 평등에 대한 대중매체의 관심과 역할을 높이고 사회 전반에 양성평등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번 기획은 <오마이뉴스>에서 편집·기획업무를 담당한 박혜경·김지현·박정훈·김예지 기자가 기획하고, 6명의 시민기자가 글을 썼다. 이 기획에서 젠더 교육이 부족한 한국 사회의 현실을 짚었다. 심사위원장인 이종혁 광운대학교 미디어 영상학부 교수는 "젠더 폭력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오마이뉴스 페미니스트 키우기 기획은 대안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라는 심사평을 밝혔다.

<오마이뉴스>가 제19회 양성평등미디어상 보도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오마이뉴스>가 제19회 양성평등미디어상 보도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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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성평등연구회 교사 3명을 인터뷰해 <"'앙 기모띠', 선생님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 기사를 쓴 박동우 시민기자가 수상자를 대표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고정된 성 규범과 역할을 받아들이는 사회는 여자도, 남자도 모두 불행한 삶을 살아갑니다. 성적 편견과 불평등에 따른 고통은 우리 세대에서 끝나야 합니다. 아이들은 언제든지 성 평등 의식과 멀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둘러싼 세상은 끊임없이 성차별적 언행을 주입하고, 혐오 문화를 불어넣기 때문이죠. 어른들의 역할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나를 둘러싼 상황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날로 진화하는 차별과 혐오의 양상을 직시했으면 합니다."

한편, 방송부문 대상(대통령상)에는 <SBS 스페셜> '82년생 김지영 – 세상 절반의 이야기'가 선정됐고, <한겨레>의 '몰카, 디지털 성범죄다' 기획이 보도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 <오마이뉴스> '페미니스트 키우기' 기획 모아보기

"'앙 기모띠', 선생님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

엄마가 보건교사인데... 왜 '섹스 커밍아웃' 못할까
엄마, 우리 집 가장은 왜 아빠야?
남중, 남고, 남초 회사... 내가 여성 강좌를 기획하다니
"남자는 씩씩, 여자는 꼼꼼" 이건 '교육'이 아닙니다
'퀴어문화축제' 가르친 페미니스트 선생님, 접니다


태그:#양성평등미디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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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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