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클린이 kcc의 골밑을 폭격하며 오리온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이 맥클린의 대활약을 앞세워 kcc를 86-81로 이기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3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6승을 기록했다. 3연승과 홈 7연승을 기록하며 연승 가도를 달리던 kcc는 오늘 경기 패패볼 잠시 제동이 걸렸다.

1쿼터 초반부터 오리온은 분위기를 주도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맥클린은 찰스 로드와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선보이며 kcc를 위협했다. 1쿼터에만 8득점을 기록하였고 1쿼터 6분 55초에는 찰스 로드를 상대로 멋진 블락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찰스 로드와 하승진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철벽 수비를 과시했다.

오리온이 9대0으로 앞서가며 분위기를 뺐겼지만 kcc도 이정현 송창용의 외각슛을 필두로 오리온에 맞섰다. 이정현과 송창용은 각각 3점슛 2개 1개를 기록했고 에밋과 하승진도 각각 6득점 5득점 기록했다.동점으로 20대 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양 팀은 약 4분 20초까지 30-29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4분 20초에 터진 김강선의 3점슛을 필두로 맥클린의 득점력이 폭팔하며 오리온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kcc는 2쿼터에도 에밋과 이정현이 분전하며 3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3쿼터에도 맥클린의 득점력을 멈출줄을 몰랐다. 하승진과 로드가 동시 출장하며 골밑을 사수했지만 맥클린을 막을 수는 없었다. 전반에만 18득점을 올린 맥클린은 3쿼터에도 13득점을 기록하며 골대를 폭격했다.

2쿼터 부진했던 에드워즈도 6득점을 기록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3쿼터 후반에는 sk전에서 눈 부상을 당했던 최진수가 투입되면서 수비에서 맹활약하며 맥클린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4쿼터에는 로드가 빠지면서 하승진이 골밑을 지켰지만 맥클린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맥클린은 4쿼터에도 10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여기에 최진수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오리온이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경기에서 맥클린은 41득점 3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오리온은 나머지 주전 선수들이 조금씩 아쉬운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맥클린이 활약하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반면 kcc는 에밋과 이정현이 각각 25득점 20득점을 기록했지만 하승진과 로드가 맥클린을 봉쇄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kcc 수비 중심인 하승진은 경기 내내 맥클린에게 고전하며 kcc의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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