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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의 기발한 발상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와 <오마이TV>는 전국의 시군구에서 어떤 혁신과 도전을 하고 있는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직접 들어봅니다. 두 번째로 서울 양천구의 혁신과 도전에 대해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편집자말]
[오마이TV] 김수영 양천구청장 "엄마처럼 구정 돌봤어요"
ⓒ 최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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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강력한 무기로 '엄마처럼' 구정을 돌보겠다는 초심을 마음속에 새기고 또 새겼습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14일 오전 서울 상암동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오마이뉴스-오마이TV 특별기획 지방자치단체장 연쇄 인터뷰'를 통해 '엄마구청장'을 자임하며 소통과 공감의 구정을 강조했다.

지난 1988년 양천구 개청 이래 최초의 여성 구청장인 김 구청장은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고 아이를 낳아 양육하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남성들도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이 평등하고 가족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고 있다"며 여성들을 위한 '양천맘카페'와 장난감을 대여할 있는 '장난감 도서관', 아빠들의 육아를 위한 '베이비존' 등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치열한 삶을 살면서도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던 김 구청장은 사회복지분야 석사와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삶을 준비한 것도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복지를 가장 가까이에서 실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양천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17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기반 마련 분야' 우수구로 선정됐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나비남 프로젝트'가 '김수영 구청장표' 따뜻한 복지를 잘 보여준다. 이 프로젝트는 관내 50~64세 사이의 혼자사는 남성들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사회 맞춤형 사업이다.

김 구청장은 "사업실패, 가족해체, 이혼 등의 문제와 한 번 실패하면 재기하기 어려운 사회 구조는 50대 독거남들을 자살이나 병사 등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게 한다"며 "병원, 복지관, 금융권 등 32개 기관으로 구성된 '50대 독거남 지원협의체'와 주민 93명으로 이뤄진 '나비남 멘토단'을 만들어 다양한 지원과 교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주민의 캘리그래피를 새긴 책갈피를 명함으로 사용하고 있는 김 구청장은 도서관 사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3년 간 16개의 도서관을 새로 만들거나 리모델링했다"며 "천문학, 음악, 건강, 영어, 음식 등 각 도서관마다 고유의 색깔을 갖고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2020년 신정3지구 공공청사용지에 들어서게 되는 양천중앙도서관에 대해 "열람실은 물론 북카페, 무한상상실 등이 들어선다"며 "중앙도서관은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이 가능한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의 지자체 및 공직자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2017 올해의 지방자치 CEO'로 뽑힌 김 구청장은 지방분권과 관련, "교통과 복지, 보건 등 생활과 밀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을 지방정부에 과감하게 이양해야 한다"며 "지방입법, 행정, 재정, 복지의 4대 지방자치권 등 지방분권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 근거가 새로운 헌법에 담겨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 인터뷰 전체 영상은 오마이TV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기획 : 오마이뉴스-오마이TV, 취재 : 박정호 기자, 제작 : 최인성 기자, 그래픽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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