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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 내년도 살림살이가 5825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 5237억원보다 588억원(11.3%)이 증가한 규모다.
▲ 홍성군청 홍성군의 내년도 살림살이가 5825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 5237억원보다 588억원(11.3%)이 증가한 규모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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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의 내년도 살림살이가 5825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 5237억 원보다 588억 원(11.3%)이 증가한 규모다.

홍성군의회는 15일 제248회 정례회 제9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의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35억여 원을 삭감한 5825억 원으로 확정·승인했다.

이번에 삭감된 예산은 46건의 총 35억4968만3000원이다.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편성되기 때문에 예산의 총 규모는 변동이 없다.

삭감 예산 중 ▲도시재생과, 옥암리 회전교차로~KBS 한전부지지중화 사업 9억 5000만 원(전액삭감) ▲농수산과,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8억 2000만 원(일부삭감) ▲기획감사담당관, 썰매장 운영 2억 9000만 원(전액삭감)이 삭감 규모가 가장 컸다.

이와 함께 지역문화예술 행사에 대한 총 4건의 예산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3000만 원 ▲지역문화예술행사지원 1억 4000만 원 ▲지역문화 활동사업 지원 6000만 원이 전액삭감 됐다.

이 외에도 눈에 띄는 것은 전 부서에서 받아보는 신문구독료에 대한 삭감내역이다. 예결위는 군청 내 각 부서별 신문구독료에 대해 총 8건 3020만 원을 삭감했다.

세부 삭감내역은 ▲의회사무국 신문구독료64만 8000원(일부삭감) ▲홍보전산담당관 신문구독료 1070만 4000원(일부삭감) ▲농수산과 한국농어민신문 구독지원 697만 2000원(일부삭감) ▲농수축산신문 구독지원 45만6000원(일부삭감) ▲한국농정신문 구독지원 12만 원 ▲농축유통신문 구독지원 761만2000원(일부삭감) ▲산림녹지과, 한국임업신문 구독지원 48만9000원(일부삭감)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자 농업인신문 지원 320만 원(일부삭감) 등이다.

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의 후 제출된 53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 중 홍성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6건의 조례안은 원안가결하고, 홍성군 어린이, 청소년 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은 수정가결 하였다.

군은  내년도 예산편성방향을 신규 투자 사업보다는 기존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재정지출의 낭비요인을 제거, 절용해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회복과 서민생활 안전 등에 재투자하는 방향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예산 심의에서 홍성군이 2018년 홍주천년의 해를 맞아 옥암회전교차로에 건립계획인 홍주천년상징조형물 9억원의 예산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관련 기사 : 9억 조형물 설치한다는 홍성군에 과하다 지적)

이로 인해 장기적인 경제난 속에 예산낭비라는 군민들의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함에도 불구하고 의결돼 적정한 예산심의가 이뤄졌는지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 동시게재됩니다.



태그:#홍성군, #내년 예산, #홍성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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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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