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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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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어부의 아들> 책 이름이 참 도발적이다. 어부의 아들이 아닌 납북어부의 아들이다. 그 사연이 궁금해 책을 펼쳐들었다.

책은 1부 납북어부의 아들, 2부 시민기자가 된 산단 노동자, 3부 뉴스의 힘! 세상을 다시 보다 편으로 나뉜다.

심명남, 그는 여수시 남면 섬마을에서 5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직업적인 글쓰기 교육을 받지 않은 그가 육필로 써 내려간 다양한 꼭지의 글들은 은근 울림이 크다. 아마도 이는 그의 이야기이기 전에 일상에서 누구나 쉬 만날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여서가 아닐까.

342쪽의 두툼한 책에는 그가 살면서 느끼고 체험한 진솔한 삶의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책 제목에서 언급한 납북어부 '아버지'를 읽어 내려갈 즈음에는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촉촉해져 온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시민기자로 짬짬이 글을 쓰고 있는 그의 글쓰기는 벌써 9년째다. 어쩌면 오마이뉴스와의 만남이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꿨는지도 모른다. 그 역시 자신을 바꾼 건 순전히 <오마이뉴스>라고 말한다.

이제껏 쓴 글을 엮어 책으로 펴냈지만 아직도 그의 소원은 "신들린 듯 글을 써보는 거다"라고 한다. 그는 부모형제 중에서 납북어부로 힘든 삶을 사셨던 아버지를 그 누구보다 더 그리워한다.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는 추천사에서 심명남은 '글로 세상을 바꾸는 시민기자다'라고 말한다.



태그:#모이, #납북어부의아들, #납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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