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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91개 단체가 참여하는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대전교육희망 2018'이 12일 오후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내년 1월 말까지 민주진보 단일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대전지역 91개 단체가 참여하는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대전교육희망 2018'이 12일 오후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내년 1월 말까지 민주진보 단일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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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91개 단체가 참여하는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대전교육희망 2018'이 12일 오후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내년 1월 말까지 민주진보 단일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사진은 축사를 하고 있는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대전지역 91개 단체가 참여하는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대전교육희망 2018'이 12일 오후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내년 1월 말까지 민주진보 단일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사진은 축사를 하고 있는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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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단체들이 2018대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민주진보 단일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기구를 출범시키고, 내년 2월 13일 예비후보 등록 전까지 단일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대전 91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대전교육희망 2018(이하 대전교육희망)'은 12일 오후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창립대회를 열었다.

대전교육희망은 지난 8월 첫 모임을 시작해 수차례의 사전준비모임과 준비위원회, 정책팀 회의, 조직팀 회의, 단일화추진팀 회의를 거쳐 이날 창립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양진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대전세종충남지회장(충남대 교수)을 상임대표로, 김종서 전국교수노동조합 대전충남지부장(배재대 교수)을 상임집행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대전교육희망은 2018대전교육감 선거에서 민주진보 교육감을 당선시켜 행복한 교육, 민주적인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활동 목표로 삼고, 한시적 임의기구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이들이 추구하는 대전교육정책의 방향으로 ▲무상급식 확대 등 보편적 교육복지 앞서가기 ▲구성원의 참여로 만들어가는 민주적 교육거버넌스 구축 ▲교육비리 근절 ▲교육격차 해소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협업하고 소통하는 학교 만들기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 ▲경쟁교육 벗어나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 실현 ▲학생 자치권 및 학생 인권 실현 등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들은 오는 18일 후보등록 신청 공고를 낸 뒤, 25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을 계획이다. 이후 30일부터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3번의 후보토론회를 진행한다. 또한 1월말 경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와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현장 투표를 진행하여 내년 2월 13일 예비후보 등록 전까지 단일후보 선출을 완료키로 했다.

이들이 추진하는 후보단일화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으로는 ▲민주진보적 활동경력이 있고, 이에 대한 철학이 있는 사람 ▲보편적 교육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정책을 가진 사람 ▲교육주체의 참여에 대해 민주적 절차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서 도덕적·법률적 하자가 없는 사람 ▲교육격차를 해소할 의지가 있는 사람으로 정했다.

후보 선출 방안으로는 16세 이상 대전시민이 참여하는 선거인단 60%와 여론조사 30%, 참여단체 대표 직접투표 10%의 비율을 합산하여 최종후보자를 선출하는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이들은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선출되면 당선자와의 정책협약 및 윤리규약을 협약할 계획이다.

윤리협약 내용으로는 후보시절 약속한 선거공약을 반드시 지킬 것, 교육감의 일정과 회의록 공개, 교육감 재직 시와 퇴임 후 3년까지 재산 내역 공개, 지명직 공직자를 뽑는 기준 공개, 학생·교사·학부모·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적인 행정체계를 확립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 등이다.

이들은 이날 채택한 출범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민주적인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진보적인 교육의제를 생산해 내고 이를 통해 희망의 교육, 함께 하는 교육, 참된 교육의 비전을 펼쳐 나갈 민주진보 교육감을 반드시 배출해 낼 것"이라고 결의했다.

한편, 이날 창립대회에 참석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더 이상 주춤거려서는 안 된다.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 모두를 책임감을 갖고, 민주시민으로 키워내야 한다"면서 "대전의 다양한 단체들이 모여서 민주진보단일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논의가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그:#진보교육감,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대전교육감선거, #대전교육희망, #대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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