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는 꽃이다.
​                          路石   최   종   일

​꽃을 심어 가꾸어야 내 정원에 꽃이 핀다

​인사는 꽃이다.
인사를 하는 사람도 얼굴에 꽃이 피고
인사를 받는 사람도 인사하는 사람과 더불어 얼굴에 꽃이 핀다.
​동양 사람도 서양 사람도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인사할 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가 쌩끗이 피면서 인사를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즐겁다.
​

동방 예 의지 국가라는 영예를 받았을 때는 우리 집. 우리 동네 .우리나라처럼 우리라는 정겨운 단어가 많이 사용했었다
우리나라가 농경사회에서 과학사회로 바뀌면서 서양 문화가 태평양을 건너오다가 변질되면서 정겨운 우리라는 단어가 점점 앞자리를 내주면서 혼밥 혼 술이라는 신조어가 나 홀로들을 더욱 쓸쓸한 세상으로 변해버렸다 
​
20 여년 전 내가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하던날 축하한다며 통성냥.양초
세제 등등이 손수레에  가득하고도 남았었는데 요즘 이삿집에는 이웃이 오면 무엇이나 잃어 버릴까 하여 경계하는 듯하다
​이럿듯 차가운 세상을 이대로 사랑하는 후세에 넘겨줄 수 없지 않은가?
​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고맙습니다. 등등 소요시간은 1초이며 돈이 전혀들지 않으면서도 효과는 만사형통이다.
이웃간의 다툼의 소지가 많은 층간 소음이나 주차시비 문제도 이웃과 이웃이 서로 1초만 투자한다면 만세 만세 만만세가 될것이다.
​
뜨끈뜨끈한 난로도 가까이 하는 만큼 따뜻하듯이 이웃사촌도 내가 다가선만큼 가까워지고 다가선 만큼 따뜻해지는 것이다
​
사람이 세상에 테어 날 때는 아무도 몰랐었다
날마다 돌봐주는 엄마를 처음으로 알게 되면서 가족을 알게 되고 친구도 알게 되는 것이다.
먼 친척보다 이웃 사촌이 났다 하지 않은가
그 아름다운 이웃사촌은 돈이 전혀 들지 않고도 인사하는 예절만으로 맺어지며 동네 사람들과 인사를 많이 하면 많이 하는 만큼 좋은 이미지를 인정받아 내가 활동하는 내 마당이 넓어지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