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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경남 창원에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짓기로 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10일 <연합뉴스> 등 언론은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개발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창원시 의창구 중동 263번지 일원 부지에 스타필드 창원점을 개발하기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옛 육군 39사단 부지였던 이곳에 땅 3만4000㎡ 규모에 대해 매매 계약을 완료했고, 스타필드 창원점은 연면적 약 30만 ㎡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창원점 조성 여부에 대해 그동안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신세계는 조만간 창원시에 스타필드 창원점 건축 인허가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필드는 2016년 경기도 하남에 첫선을 보였고, 올해 8월 경기도 고양에 문을 열었다. 스타필드가 수도권을 벗어나 조성되는 건 창원이 처음이다. 스타필드에서는 대형 백화점과 대형마트, 극장가, 식당가 등이 들어선다.

창원시도 스타필드 창원점에 대해 지금까지는 "인허가 신청도 들어오지 않았다"라며 허가 여부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신세계가 허가신청을 하게 되면 창원시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일부에서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한 창원시장이 스타필드 창원점 허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스타필드 하남 내부
 스타필드 하남 내부
ⓒ 스타필드 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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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힘든데" vs. "여가 인프라 확보"

그동안 지역에서는 중소상공인과 일부 정당·노동단체들이 '창원시 중소상공인·시장 보호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스타필드 창원점 반대를 주장해왔다. 공대위에는 창원시소상공인연합회,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경남지회, 창원상인연합회, 마산상인연합회, 진해상인연합회, 상남상업지구 상인연합회, 경남나들가게협회, 정의당·바른정당·국민의당·노동당 경남도당,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참여하고 있다.

공대위는 "그동안 대형마트, SSM, 백화점 등의 입점으로 인해 창원 소상공인들은 많은 타격을 받아왔다"라며 "조선업과 제조업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마산, 창원, 진해지역 대표적 상원들의 매출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반면,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하는 '스타필드 지지자 모임' 회원들은 지난 10월 31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스타필드 입점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쇼핑과 여가 인프라 확보에 따른 거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스타필드 진출에 찬성한다"라면서 "침묵하는 다수 창원 시민들 역시 우리와 입장이 같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창원시청과 창원시의회 누리집 자유게시판에는 스타필드 창원점 찬성측이 글을 올려 도배되다시피 했다.

찬반 양론이 뜨거운 가운데 토론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창원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창원YMCA 강당에서 '스타필드 창원 입점에 따른 토론회'를 연다.

여성환 창원대 교수가 발제하고, 전수식 창원경제살리기특별위원장이 좌장으로, 허정도 창원물생명시민연대 대표와 유현석 창원YMCA 사무총장, 노상환 경남대 교수, 김윤자 경남여성단체연합 여성정책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스타필드 창원입점에 따른 토론회”.
 “스타필드 창원입점에 따른 토론회”.
ⓒ 민주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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