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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2018년도 국비 예산’ 확보액이 올해보다 8.4% 증가한 2조 675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 인천시, ‘2018년도 국비 예산’ 2조 6754억 원 확보 인천시의 ‘2018년도 국비 예산’ 확보액이 올해보다 8.4% 증가한 2조 675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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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예산안이 법정 시한을 사흘이나 넘긴 6일 새벽 진통 끝에 통과된 가운데 인천시는 총 2조 6754억 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올해보다 8.4%, 금액으로는 2069억 원이 증가한 액수다.

주요 증액 내용을 살펴보면, 인천발 KTX 건설 예산이 올해 47억 원에서 235억 원으로 증가했고,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 연장 예산이 올해 156억 원에서 7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연장 예산이 올해 66억 원에서 167억 원으로 증가했고,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예산이 23억 원에서 31억 원으로,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신축 예산이 180억 원에서 320억 원으로, 서해5도 종합발전지원 예산이 58억 원에서 76억 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사회복지 분야 등에서도 국비 확보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거첨도~약암리 도로개설 7억 원, 원당~태리 광역도로 개설 5억 원, 무의도 자연휴양림 조성 4억 원, 농업기술센터 청사 신축 20억 원, 중구 청소년 수련관 건립 17억 원, 연수 체육센터 건립 12억 원, 도림2지구 진입도로개설 5억 원, 청천농장 진입도로 확장 5억 원,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10억 원 등이 반영돼 내년에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303억 원, 특수상황 지역 개발사업 250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 93억 원, 서해5도 종합발전지원 76억 원, 소래 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65억 원, 강화북단 대산~당산 간 도로개설 47억 원, 계양IC 화물차고지 조성 36억 원 등 주요 사업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당초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 예산 목표액을 2조 5000억 원으로 설정한 바 있지만, 이번에 국비 확보액이 목표치를 상회하면서 내년도 재정 운영에도 그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당초 목표를 초과해 역대 최대 수준의 국비 예산을 확보한 것은 인천시와 시민, 지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성과의 혜택이 시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을 제대로 운영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인천시, #2018년도 예산, #국비예산, #지자체 예산, #지방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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