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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10월까지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250만TEU를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목표인 300만TEU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료사진.
▲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순항” 올해 들어 10월까지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250만TEU를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목표인 300만TEU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료사진.
ⓒ 인천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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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0% 감소한 24만 8945T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크기를 부르는 단위)를 기록했다. 긴 추석연휴로 근로일수가 지난해보다 4일 줄어들어, 수출 물량이 일부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누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한 250만TEU를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10월 물동량은 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233TEU 증가한 12만 7460TEU로 전체 물량의 51.2%를 차지했다. 수출은 11만 871TEU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992TEU 줄었다. 환적 및 연안 물동량은 각각 2989TEU와 426TEU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화권 교역량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 중국 교역량이 15만 46TEU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3%가 줄었으며, 대 대만 교역량은 9019TEU를 보이면서 13.6%가 감소했다.

반면 대 이란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47%가 증가한 3207TEU를 기록하면서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대 인도 교역량도 2334TEU를 보이면서 62.4% 증가했다.

이처럼 지난 달 월별 물동량은 다소 감소했지만 누계 물동량이 견고한 상승흐름을 보이면서 올해 목표인 300만TEU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물류전략실장은 "이달(11월) 들어서면서 물동량이 8%전후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서 올해 목표인 300만TEU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인도를 중심한 서남아지역의 항로 서비스 개설과 미주 원양항로 확충 등에 역량을 보다 집중해 수도권 수출입 화주를 위한 항로 다변화에 최선을 다할 것"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인천항, #인천항만공사, #수출, #수입, #컨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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