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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요나다모노가타리 JR 시모나다역에 정차중인 이요나다모노가타리 |
| ⓒ 서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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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요즘 핫한 관광지로 뜨고 있는 시코쿠의 해안선을 달리는 이요나다모노가타리는 2014년에 등장해 올해로 3년을 맞이했습니다. JR 마츠야마 역을 출발해 일본 최고의 석양 스팟인 JR시모나다 역을 경유한 다음 종점인 JR 야와타하마 역까지 이어지는 환상의 해변 관광열차입니다.
이 열차의 특징은 바로 해변인 세토나이카이(세토내해)를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새토내해의 아름다운 석양을 만날 수 있어 더더욱 매력적입니다.
열차는 하루 1번 마츠야마와 야하타하마를 왕복하고, 또 한 열차는 마츠야마와 이요오즈를 1회 왕복 합니다. 물론 주말에 운행하죠.
열차는 두 량으로 운행을 하는데, 1호차는 아카네의 장(茜の章)이란 이름으로 손님들을 기다립니다. 오직 26명(휠체어 석 1석 포함)만이 1호차에 탑승이 가능합니다.
4명이 마주보고 탑승하는 박스시트 2개와 2명이 마주보는 박스시트 2개 ,그리고 나머지는 바다 측과 산측을 보고 앉는 좌석으로 구성됩니다.
2호차는 오곤의 장(黄金の章)으로, 외부부터 금색으로 화려하게 도색돼 있는데 이 의미는 세토내해의 아름다운 석양을 의미합니다. 2호차에는 카운터도 있어 승무원들이 친절하게 손님들을 서비스합니다. 여기도 25명만이 예약 가능 합니다. 50명 한정 좌석이라서 언제나 거의 만석을 자랑합니다.
열차의 외관은 시코쿠 세토내해의 석양을 콘셉트로 디자인됐으며, 특히 헤드마크가 너무나 인상적입니다. 그야말로 석양 관광열차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내부로 들어가면 승차기념 스탬프를 찍는 곳도 보이고, 도자기로 만든 세면대도 보입니다. 그야말로 고급 관광열차죠.
열차가 오후 4시 6분 JR 야하타하마 역을 출발합니다. 기본적으로 열차는 식사가 포함된 요금이라 요금도 1인 편도 5620엔이나 합니다. 싼 가격은 아니죠.
4번 운행할 때마다 매번 다른 식사가 나오고 각자의 이름을 걸고 최고의 쉐프가 요리를 제공합니다.
열차가 천천히 세토내해에 들어섭니다. 도착한 역은 JR 시모나다 역! 이곳은 JR 역 중에서 가장 석양이 아름다운 역입니다. 열차는 약 10분간 정차를 하는데 그 시간에 맞추어 해가 집니다.
역 플랫폼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들로 그야말로 최고의 장관을 만나게 되죠. 계절마다 해가 넘어가는 곳이 다른데, 겨울일수록 더 남쪽으로 해가 집니다. 이곳 JR 시모나다 역은 <청춘 18>의 포스터에 등장하기도 한 바다에서 가까운 역 중에 하나입니다.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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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R 시모나다 역 청춘 18 포스터에도 등장하는 JR 시모나다 역 |
| ⓒ 서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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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는 천천히 시코쿠의 관광 중심도시인 마츠야마 역으로 도착하면서 이요나다모노가타리의 여행은 마무리됩니다.
이번 주 시코쿠의 최고 석양이 아름다운 시코쿠로 떠나 보아요. 최근 저가항공도 마츠야마선을 취항해 더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아침 편JR 마츠야마 역 08시 26분 출발---> JR 이요오즈 역 10시 28분 도착요금 식사포함 4430엔점심 편JR 이요오즈 역 10시 51분 출발 ---> JR 마츠야마 역 13시 12분 도착요금 식사포함 6430엔점심 편JR 마츠야마 역 13시 28분 출발 ---> JR 야하타하마 역 15시 52분 도착요금 식사포함 6760엔저녁 편JR 야하타하마 역 16시 06분 출발 --->JR 마츠야마 역 18시 22분 도착요금 식사포함 5,260엔운행요일매주 토, 일 운행(일본휴일 추가 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