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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여수 MBC 노조원들은 지역의 시민단체 등 지지자들과 함께, 본사 김장겸 사장의 해임을 축하하고 파업을 결산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어서 "심원택은 물러나라"를 외치며 사장실을 방문했다.

이날 심사장은 집무실 의자에 앉아서 일행과 마주했는데, 당시 켜져 있던 집무용 컴퓨터의 바탕화면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태극기가 바탕화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광수 노조위원장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실을 공개했다.

"5.18 북한군 개입설 팩트일 수 있다. 비싼 돈 들여 세월호 왜 인양하는지 모르겠다."

이 밖에도 이 분의 망상적 왜곡과 억측의 패턴을 볼 때 정말 '태극기스럽다'는 생각은 많이 했었죠.

그런데! 며칠 전 깜짝 놀랄만한 장면을 마주하고 말았습니다. 사퇴를 요구하는 항의 방문 과정에서 우연히 찍힌 바로 아래 사진 속. 심사장 개인 컴퓨터의 바탕화면을 뒤덮고 있은 거대한 태극기를 보세요.

이게 과연 단순한 애국의 증표일까요? 이분의 가슴 속 바탕화면에 '촛불에 저항하는 태극기'가 자리하는 것 아닐까요?

현재 심사장은 퇴진 요구에도 "절차에 따른다"라며 끝까지 집무실을 지키고 있다.

한편, 오는 25일 서울 혜화역 주변에서 예정이던 대한애국당 등 보수단체가 주최하는, 제26차 태극기집회는 서울 주요 대학 입시전형 일정과 맞물려 교통정체와 안전 등의 이유로 중구 한빛공원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이들 단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 https://youtu.be/6oHCVTmutq8



태그:#모이, #MBC, #MBC여수, #심원택, #MBC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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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로 '좋아할, 호', '낭만, 랑',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이'를 써서 호랑이. 호랑이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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