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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군 제공

황새공원에 오랜만에 야생 황새가 찾아와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예산군 광시면에는 황새(천연기념물 199호) 공원이 있다. 예산 황새 공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황새공원에서 야생 황새가 목격됐다. 지난 2015년 야생 황새가 관찰된 이후 2년 만이다. 사진은 예산 황새공원 김수경 선임연구원이 직접 찍은 것이다.

김수경 예산 황새공원 선임연구원은 "공원에서 방사되거나 둥지탑에서 번식하는 어린 황새들은 식별을 위해 다리에 하얀색 가락지를 부착한다"며 "지난 20일 발견된 황새는 다리에는 가락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다리에 가락지가 없는 것으로 볼 때 어제 발견된 황새는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야생 황새 발견의 의미를 생태계 복원에서 찾았다. 김 연구원은 "서식지 환경이 황새가 살기에 좋은 곳으로 변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며 "황새 복원을 위해 예산군과 지역 주민들이 메기(황새 먹이)가 살 수 있도록 웅덩이와 습지를 만드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태그:#모이, #황새, #황새공원, #생태계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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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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