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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10기 본부장‧수석부본부장‧사무처장 선거 합동연설회가 20일 노동회관 4층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본부 10기 본-수-사 선거는 단독선거로 류조환 본부장 후보, 안석태 수석부본부장 후보, 이성희 사무처장 후보가 출마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10기 임원후보조가 합동연설회를 진행 중이다.
▲ "노동이 존중받는 시대로 나아가자"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10기 임원후보조가 합동연설회를 진행 중이다.
ⓒ 정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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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조환 후보는 지난 2000년 대우자동차(현 한국지엠) 창원노동조합 초대위원장으로 대우자동차 해외매각 반대투쟁 수배생활을 했다. 또 대우차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과 대우차 창원지회 6대지회장, 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안석태 후보는 지난 2002년 마창지역금속지회 동우기계 대표현장위원과 2009년 마창지역금속지회 6기 지회장을 역임하고 지부 7기, 8기 사무국장, 9기 부지부장으로 활동했다.
 
이성희 후보는 지난 2000년 카톨릭노동문제상담소장과 2001년 일반노조 창립 발기인을 거쳐 일반노조 사무국장과 일반노조 동부경남지부장으로 활동했다.
 
단독후보조는 노동이 존중받는 시대! 승리하는 민주노총!을 기조로 내걸고 △적폐 청산, 사회대개혁 투쟁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10만 조합원 시대 △노동자 직접정치 실현으로 노동정치시대 △사안별, 산업별 노-정교섭 모델 구축 및 확대 △자주, 평화, 통일의 새 시대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의 혁신, 강화를 약속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10기 임원후보조가 합동연설회 중 질의응답에 응답하고 있다.
▲ "10만 지역본부 조합원 가능합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10기 임원후보조가 합동연설회 중 질의응답에 응답하고 있다.
ⓒ 정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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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합동연설회에서 안석태 수석부본부장 후보는 "기회는 평등할 것이라고 했지만 노동자에게 기회는 제한되었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라고 했지만 재벌중심 기득권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했지만 비정규노동자는 계약해지에 절벽으로 몰리고 하늘로 올라가고, 교사공무원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권은 제한당한다"고 현 노동실태를 평가했다. 이어 안 후보는 "10기 임원후보는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조합원10만시대, 직접정치시대의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며 "투쟁하는 민주노총은 침몰하지 않는다. 말로하지 않고 실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성희 사무처장 후보는 "산별 및 현장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어려움과 과제를 하나로 모아내겠다"며 "지역전략조직사업의 모델을 마련하고 공공 유통 공단 청년 등 산별의 조직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또 "노-정교섭의 새 모델을 구축하고 강화해 전체 노동자의 삶을 바꿔내는 의제 확장과 지역연락소에 대한 관장력을 높여낼 것"이라 약속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10기 임원후보조가 합동연설회를 통해 정책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 소통하는 민주노총이 되겠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10기 임원후보조가 합동연설회를 통해 정책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 정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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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설회에는 10만 조합원 확대에 대한 구체적 정책,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의 혁신과제 등에 대해 질문이 이어졌다.
 
한편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선거는 민주노총 중앙 선거와 함께 진행하며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가 투표기간이다.


태그:#민주노총, #류조환, #안석태, #이성희,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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