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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파리바게뜨 직접고용 촉구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파리바게뜨 직접고용 촉구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 한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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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단체들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의 본사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선전전을 계속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부산본부는 '파리바게뜨 직접 고용 촉구 대시민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창원, 거제, 진주와 부산 등 곳곳에서 활동한다.

이들은 "파리바게뜨 청년 노동자들을 응원합니다. 빵만으로 살 수 없다. 청년들에게 노동권을"이라거나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본사가 책임 져라", "파리바게뜨 직접고용 시정명령 즉각 이행하라"고 쓴 펼침막과 손팻말을 들고 거리에 서 있다.

특히,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21일 오후 서면 쥬디스태화 앞, 경남본부는 22일 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 조합원과 함께 창원 등 경남 곳곳에서 선전전을 벌인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파리바게뜨 본사와 협력업체, 가맹점 등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했다. 그 결과 고용노동부는 파리바게뜨 본사가 가맹점에서 일하는 제빵기사를 불법파견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전국 가맹점 등에서 일하는 제빵기사 5378명을 파리바게뜨 본사가 직접 고용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그리고 고용노동부는 체불된 임금(연장수당) 110억을 지급하라고 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이 있은 지 두 달이 되었지만 파리바게뜨는 시정명령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시정은커녕 가맹 점주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파견업종을 늘리자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파리바게뜨 본사가 노동부의 시정명령을 즉각 이행하고 속히 직접고용 할 것을 촉구하는 대시민 선전전을 열고 있다"고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파리바게뜨 직접고용 촉구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파리바게뜨 직접고용 촉구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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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파리바게뜨, #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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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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