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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 선 주부가 유리컵을 던져 깨뜨리고 프라이팬을 들어 접시를 강타합니다. 경쾌한 음악에 맞춰 급기야는 와인병을 내던지고 환호합니다. 무슨 상황인가 어리둥절한 사이 카메라가 얼굴을 클로즈업합니다. 이때 땀 흘리며 가상현실(VR) 헤드셋을 벗는 남자의 모습이 후련해 보입니다.

일본의 스타트업인 에이치투엘(H2L)이 공개한 영상 '엄마의 미침편'입니다. 퍼스트브이알(FirstVR)이라는 헤드셋과 함께 언리미티드핸드라이트(UnlimitedHandLite)라는 세계 최초 근육변위제어기(muscle displacement controller)입니다. 이를 통해 실제와 똑같은 손의 감각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손목시계처럼 생긴 이 장치를 팔에 착용하면 근육 변위 센서가 팔뚝에 튀어나온 근육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시스템이 근육의 움직임을 학습하고 나면 손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게 되어 가상현실에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H2L에서는 이 장비를 통해 극강의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분노 조절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 가상현실 장비를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도 있을 듯합니다. 이렇게 가상현실이 현실 속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습니다.

 언리미티드핸드라이트
 언리미티드핸드라이트
ⓒ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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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가상현실,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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